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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수협의회 양의지 회장이 15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년 정기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양의지(33·NC) 회장을 포함한 선수들이 2차 드래프트 폐지 반대 캠페인을 시작했다. 저연차, 저연봉 선수들에게 뛸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읍소를 함께 했다.

양 회장은 지난 15일 늦은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보장을 원하는 게 아니다. 2차드래프트를 통해 저연봉, 저연차 후배들에게 기회가 주어지기를 원할 뿐이다’는 문구가 새겨진 사진과 함께 ‘선수들에게 기회를 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같은 시각 KT 황재균, 강백호 등도 같은 메시지를 SNS에 공개했고, 두산 유희관 조수행, NC 박민우 등 연차와 팀을 가리지 않고 상당 수 선수들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실행위원회(단장회의)는 지난 8일 회의에서 2차 드래프트를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선수협은 곧바로 “재고해달라”는 입장문을 냈고, 지난 15일 약식 총회에서 ‘신사적인 방법으로 반대 운동을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양 회장은 “2차드래프트로 기회를 얻은 선수도 많고, 성공 사례도 있다. 저연차, 저연봉 선수들은 1군에서 한 경기라도 뛰기를 원한다. 2차드래프트는 이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차원으로 만든 제도다. 선수 순환이라는 측면에서도 꼭 필요한 제도”라고 강조하며 “이사회(사장회의)에 김용기 사무총장대행이 찾아가 선수협 입장을 말씀드리고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개 중인 ‘2차드래프트 폐지’ 문구. 박민우 SNS캡처

KBO는 16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오찬을 겸한 이사회를 개최한다. 실행위에서 통과된 안건 보고를 받고, 올 연말 퇴진하는 정운찬 총재와 작별인사를 할 예정이다. 2차드래프트 폐지와 내년시즌 일정 등은 이사회에서 뒤바뀔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구단 재정이 어려운데다 흑자를 낸 기업들도 스포츠단 지원을 줄이는 실정이다. 인력 감축 등 몸집 줄이기로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각 구단 사장들이 비용이 발생하는 2차드래프트를 유지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선수들이 SNS를 캠페인 도구로 활용한 것은 팬들의 지지를 원하기 때문이다. 젊은 팬들은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성향이 강해 선수들의 캠페인에 동참하면, 예기치 못한 파도를 일으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선수들에게 기회를 달라”고 읍소하는 1군 주축 선수들의 바람이 팬심을 등에 업고 이사회까지 전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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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박현호가 불화설을 고백한 그룹 탑독은 활동 당시에도 ‘탈’이 많은 그룹이었다. 마약 스캔들부터 소속사와의 갈등까지 구설이 끊이지 않았다.

탑독은 지난 2013년 데뷔한 그룹이다. 조PD가 직접 제작했고, 13명이라는 인원을 동원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활동 내용이 그리 깔끔하지는 않았다. 멤버수 변동도 많았고, 멤버 개개인의 구설과 소속사와의 분쟁 등이 끊이지 않았다.

데뷔 2년여 만에 소속사와 갈등이 있었다. 지난 2015년 8월 멤버 키도와 곤이 스타덤에 수익정산 및 부당대우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듬해인 2016년에도 멤버 P군이 정산에 대한 글을 올리며 조PD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후 드러난 바에 따르면 조PD는 탑독에 대한 투자금 규모를 부풀려 부정한 이익을 취했다.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돼 항소심까지 간 끝에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조PD는 지난 2015년 7월 본인이 운영하던 스타덤엔터테인먼트의 자산과 소속 연예인 등에 관한 계약을 A사에 양도·승계하는 합의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탑독에 대한 선급금 등을 부풀려 받은 혐의를 받았다. 탑독의 일본 공연대금 2억7000여만원을 공제하지 않고 12억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조PD는 탑독에 투자하고 받지 못한 선급금이 약 12억원이라며, 이 금액을 주면 탑독과의 전속 계약상 권리, 의무를 모두 양도하겠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해 2018년 1심 재판부는 “스타덤이 탑독의 일본공연과 관련해 받은 금액은 A사가 지급한 전체 선급금의 약 23%”라며 “조씨가 이를 사실대로 고지했다면 A사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거나 적어도 그와 같은 내용으로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봤다.

1심 판결 이후 조PD는 자신의 SNS에 “저의 부족함과 과실로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법원의 1심 양형 판결을 전적으로 존중한다고 했지만 항소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항소를 기각했다.

자, 타의에 의한 그룹 구설 외에도 멤버 개개인의 구설이 계속됐다. 13인으로 시작, 5인만 남을 때까지 굵직한 논란들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2014년 탈퇴한 멤버 키도가 이듬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되며 대중의 입에 오르내렸고, 멤버 야노가 공개한 믹스테이프 곡이 ‘여혐’ 가사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멤버 제니씨의 미성년 흡연 논란도 부정적 이슈가 됐다.

논란은 그룹이 사실상 해체된 후에도 계속됐다. 서궁이라는 활동명으로 탑독에서 활동했던 박현호가 ‘왕따설’을 주장하며 멤버들 간의 불화가 드러났다.

박현호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아이돌올림픽’의 ‘탑독 출신 서궁, 드림콘서트 MC였던 아이돌이 트로트 가수가 된 속사정’이라는 영상에 출연했다.

박현호는 탑독 데뷔 당시, 꿈을 이룬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다”라면서도 “멤버들과의 사이는 그렇게 원만하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팀을 위해서 잘 된다면 좋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우리 아들들이 최고라고 다 생각하는게 당연하니까”라며 “그런게 문제의 시작이 되면서 멤버들 사이에서 소위 말해 왕따 아닌 왕따를 당했다. 사이가 자연스럽게 멀어지더라”라고 회상했다.

또한 그는 “꿈을 포기하고 다 내려놨던 상태였다. 탑독 탈퇴를 결정짓는 자리에는 나를 포함한 멤버들이 다 있었다”며 “‘서궁이 빠졌으면 하는 사람 손들어’라는 투표가 진행됐는데 내가 보는 앞에서 멤버들이 손을 들었다. 최악이었다”라고 떠올렸다.파워볼엔트리

탑독 탈퇴 이후 그는 아임(I’M)이라는 활동명을 쓰는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군 복무를 마친 후에는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최근 KBS2 ‘트롯전국체전’에 출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뉴스엔 박은해 기자]

스타들의 홍보는 이제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에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박진영과 비가 듀오 결성 후 첫 무대를 선보일 프로그램으로 KBS 1TV ‘아침마당’을 선택했다. 이들은 ‘아침마당’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의상과 초특급 퍼포먼스를 어떤 편집도 없이 날 것 그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박진영과 비의 ‘아침마당’ 출연 소식이 전해지며 ‘교양 프로그램과 가수, 배우들의 이색적인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유재석은 부캐 유산슬로 ‘아침마당’ 생방송에 참여했다. 그는 “오늘은 신인 트로트 가수로 출연하게 됐다. 트로트계의 새바람 유산슬”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합정역 5번 출구’를 열창해다. 지난 5월에는 김신영이 트로트가수 부캐 ‘둘째이모 김다비’로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김신영은 함께 출연한 가수 김연자를 롤모델로 꼽으며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아침마당’은 무려 30년 동안 이어진 장수 교양 프로그램인데다 10%대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부캐를 홍보하기에 더없이 탁월한 기회다. 또 ‘아침마당’은 매주 ‘도전! 꿈의 무대’라는 코너를 통해 그간 빛을 보지 못했던 무명 가수들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몇 번이고 음악을 포기하려 했던 가수들은 ‘아침마당’을 통해 다시 꿈과 희망을 얻고, 재기 발판을 마련했다. 좋은 취지를 가진 프로그램에 가수들이 출연하는 것 역시 의미 있는 일이다.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도 프로그램 콘셉트에 맞는 이색 게스트가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지난 6월에는 신곡 ‘아 진짜요’를 발매한 엔플라잉 멤버 김재현과 유회승이 ‘TV쇼 진품명품’을 찾았다. 지난 11월에는 영화 ‘도굴’의 주역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가 등장해 활약을 펼쳤다.

이들의 ‘TV쇼 진품명품’ 출연은 신곡 제목과 가사, 천재 도굴꾼이 각종 문화재를 터는 영화 내용과 맞물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취지와 어느 정도는 일맥상통(?)한 센스있는 홍보였다는 평가였다. 그뿐만 아니라 그룹 트와이스도 KBS 1TV ‘6시 내고향’에 깜짝 출연해 놀라움을 안겼다.

신곡과 새 작품 TV 홍보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프로그램 취지와 콘셉트에만 맞는다면 이제 어디든 출연해 자신과 자신의 작업물을 알릴 수 있게 됐다. 스타들의 ‘아침마당’ 출연 소식이 이제 생소함보다 반가움을 불러온다. ‘TV쇼 진품명품’에서 아이돌과 영화배우를 보는 일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스타는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과 만날 수 있고, 교양 프로그램은 새로운 시청자층 유입이 가능하다. 앞으로 계속될 스타와 교양 프로그램의 win-win 전략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스튜디오 룰루랄라/KBS 1TV ‘아침마당’ ‘TV쇼 진품명품’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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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홀짝게임

예고해 드린 대로 JTBC가 두 달에 걸쳐 단독으로 심층 취재한 소식입니다. 오늘(15일) 교외의 한 주택에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교회에서 아이들을 돌보던 목사가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잡고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피해자들은 이런 성폭력이 무려 20년 가까이 이어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당 목사는 초등학생 아이들을 교회에 가둬 놓고 성을 착취를 하면서 촬영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먼저 봉지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들이 압수수색용 박스를 들고 걸어갑니다.

들이닥친 곳은 경기도의 한 전원주택 마을.

[경찰 : 주거지 압수수색영장 집행하러 나왔습니다.]

교회 관계자가 막아서자 강제 진입을 시도합니다.

[경찰 : 짐은 저희가 빼서 여기로 내보내 드릴게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늘 A목사의 자택과 맞은편에 있는 선교 학교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4일 A목사가 20년 가까이 성착취를 해왔다는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고소인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이 교회에 갇혀 지냈다던 20대 여성 3명입니다.

이들은 A목사가 자신의 부모들에겐 아이들을 영적으로 보살핀다고 말해놓고,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성착취 때마다 목사가 동영상을 촬영했고 억지로 함께 보도록 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성인이 돼서야 겨우 탈출했지만, 목사가 무서워 신고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피해 아동이 30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 (유의미한 것이 있습니까?) 나중에, 나중에 말씀드릴게요.]

경찰은 오늘 목사의 자택과 차량에서 동영상 촬영 증거물을 집중적으로 수색했습니다.

◆ 관련 리포트
[단독] “‘음란죄 상담한다’ 불러…마귀 빼내겠다며 성폭력”
→ 기사 바로가기 : http://news.jtbc.joins.com/html/922/NB11983922.html

LA 에인절스 조 매든은 2019년 10월 친정으로 복귀히면서 3년 총 연봉 1200만 달러-1500만 달러 수준으로 계약했다. AFP연합뉴스
LA 에인절스 조 매든은 2019년 10월 친정으로 복귀히면서 3년 총 연봉 1200만 달러-1500만 달러 수준으로 계약했다. AFP연합뉴스

[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메이저리그는 감독과 계약 때 연봉이 공개되지 않는다. NBA와 NFL은 계약과 동시에 연봉액이 밝혀진다. MLB 감독의 연봉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다른 종목 감독에 비해 몸값이 현저히 싸기 때문이다.

현재 MLB 감독으로 최고 연봉자는 LA 에인절스의 조 매든(66)이다. 2019년 10월 친정 에인절스로 복귀하면서 3년에 총 1200만 달러(131억1960만 원)에서 1500만 달러(163억9950만 원) 연봉에 계약했다. 인센티브를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최소 400만 달러에서 최대 500만 달러로 보면 된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한 조 지랄디는 2019년 10월 3년 1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뉴욕 양키스 시절 마지막 연봉이 400만 달러(43억7320만 원)인 점이 고려됐다.

초년병 감독들은 연봉 1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한다. 페넌트레이스 162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이지만 연봉은 이에 비례하지 않는다. 겉은 화려하지만 속빈 강정이 MLB 감독이다. 물론 월드시리즈 우승 감독은 연봉 200만-400만 달러 수준으로 오른다. 성과를 거둔 지도력을 인정한다.

NBA 감독 평균 연봉은 300만 달러다. 최고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명장 그렉 포포비치로 1100만 달러(120억3950만 원)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NFL의 감독 평균 연봉은 600만-700만 달러다. 현역 최고 연봉은 슈퍼볼을 6차례 우승한 뉴잉글래느 패트리어츠 빌 벨리칙의 1200만 달러다.

야구 감독의 연봉은 대학풋볼 코치보다 적은 경우가 수두룩하다. 감독이 아닌 코치다. 15일자 USA 투데이지에 따르면 코치로 가장 높은 연봉은 앨라배마 대학의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스티브 사키시안으로 250만 달러(27억3325만 원)다. MLB 감독으로 250만 달러 연봉자는 10명도 채 안된다. 앨라배마 라이벌 오번 대학의 디펜시브 코디네이터 케빈 스틸도 250만 달러를 받는다. 대학풋볼에서 연봉 200만 달러를 넘게 받는 코치만 5명에 이른다.홀짝게임

대학풋볼의 정규시즌은 12경기-13경기다. MLB의 10분의 1 수준도 안된다. 최고액 연봉은 앨라배마 대학의 닉 세이번으로 930만 달러(101억6118만 원)다. 인센티브는 따로다.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텍사스 A&M으로 이적한 짐보 피셔 감독은 2017년 12월 10년 7500만 달러(819억4500만 원) 계약을 맺었다. 대학풋볼 사상 역대 최고액이다.162경기 장기레이스를 치르는 야구 감독의 연봉이 이처럼 저렴한 이유는 뭘까. 야구는 감독의 게임이 아닌 ‘GM(제네럴매니저)의 게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감독의 경기력에 대한 임팩트가 적다. 농구와 풋볼은 전술과 전략으로 감독의 임팩트는 물론이고 능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moonsy1028@sportsseoul.com

대학풋볼 앨라배마의 감독 닉 세이번은 최고 연봉 930만 달러를 받는다. 팀의 스티브 사키시안 오펜시브 코디네이터의 연봉도 250만 달러다. AFP연합뉴스
대학풋볼 앨라배마의 감독 닉 세이번은 최고 연봉 930만 달러를 받는다. 팀의 스티브 사키시안 오펜시브 코디네이터의 연봉도 250만 달러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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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34)이 해외 봉사활동 중인 근황을 알렸다.

박유천은 15일 인스타그램에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발생한 태국 남부지역 수랏타니에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큰 도움은 못 드렸지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빠른 복구를 기원하겠습니다”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홍수 피해를 입은 태국 수랏타니에서 박유천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는 발목까지 올라온 물속을 걸어 다니며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해 7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나 번복했다. 최근에는 일본, 태국에서 해외 팬미팅을 진행하고 고가의 화보집을 발간하는 등 해외에서 활발한 연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박유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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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김아림이 우상과 만났다.

김아림은 12월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릴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서 짜릿한 우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

첫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5타차를 뒤집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림은 이번 대회에 운 좋게 출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예선 대신 세계랭킹 50위까지 주어졌던 출전권을 75위까지 범위를 확대한 덕분이었다. 당시 김아림은 70위.

운 좋게 출전했던 대회였지만, 특유의 장타 능력을 앞세워 상위권에 랭크돼 있던 그는 최종 라운드에서 천금 같은 우승을 차지했다. 10년 동안 US여자오픈 출전권은 물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 출전권, 우승상금 및 트로피를 받게 됐다.

그리고 깜짝 선물도 받았다. 우승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선수로 아니카 소렌스탐을 꼽은 그는 우상과 깜짝 화상통화를 하게 됐다.

미국 골프위크는 “한국 골프 인기의 급상승과 US여자오픈 우승의 도화선이 된 건 1998년 박세리의 US여자오픈 우승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김아림에겐 또 다른 골프 아이콘 아니카 소렌스탐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거의 알려지지 않은 김아림이 우승을 차지하며 미국골프협회(USGA)는 김아림과 소렌스탐과의 영상통화를 연결해줬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럽게 소렌스탐과 영상통화를 하게 된 김아림은 환호하며 ‘정말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말해 주변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사진=김아림)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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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송승환이 ‘난타’의 성공부터 실명 위기를 극복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12월 14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마이웨이’에서는 배우, 공연 제작자와 연출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송승환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송승환은 9년만에 무대에 오르는 연극 ‘더 드레서’ 홍보를 위해 KBS라디오 부스를 찾았다. 송승환은 “KBS와는 인연이 깊다. 1965년 KBS에서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당시에는 KBS가 남산에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제작진은 송승환의 사무실을 찾았고 “사생활을 공개하는 것에는 인색하시다”고 말했다. 이에 송승환은 “저는 작품 속 캐릭터로 시청자에게 보여주면 되는 거지, 역할이 아닌 본래 사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건 아직 익숙하지 않다”고 밝혔다.파워사다리게임

송승환은 깔끔하게 정리정돈된 사무실을 공개하며 그 이유로 “요즘엔 잘 안보이니까(정리정돈을 잘 한다)”라고 말했다. 송승환은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직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원인을 알 수 없는 시력 저하가 와 실명 위기에 놓인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한 바 있다. 그는 “처음에는 당황했다. 늘 보던 휴대전화 메시지가 글자를 크게 해도 안 보였고, 어느 정도 보이던 얼굴이 점점 안갯속으로 들어가더라. 의술의 힘을 빌려야 하니까 서울의 대학병원, 미국의 유명 안과, 일본까지 찾아 다녔다”며 “근데 이 병이 치료방법이 없다더라. 그때부터는 눈이 안 보이는 가운데서도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잘 보이게 하는) 기구들도 찾고, IT기술도 습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딱 한번 아무도 모르게 밤에 나 혼자 울고 그걸로 끝이다”라며 “시력이 나빠지는 건 멈췄다”며 웃어 보였다. 제작진이 삶에 대해 긍정적인 이유를 묻자 송승환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힘든 일을 많이 겪었다. 실패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송승환은 “제가 데뷔했을 때 TV에 나온다고 하면 굉장히 잘 사는 집 아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았다. 제가 어릴 때 부모님이 사업에 실패하셔서 어쩔 수 없이 소년 가장이 됐다”고 밝혔다. 송승환은 8살에 아역배우로 데뷔한 이후 하이틴스타로 거듭났고, 한참 활동을 하던 시기에 미국유학을 발표했다. 송승환은 “당시 유럽여행을 할 기회가 생겼는데 뉴욕의 브로드웨이까지 가서 뮤지컬을 관람했다. 뮤지컬을 보면서 정말 충격을 받았다. 젊어서 돈 버는 것도 좋지만 이런 도시에 와서 한번 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부모님이 사업에 여러 번 실패해서 빚이 많이 있었다. 부모님이 진 빚이지만 제가 다 갚아드렸고 친구 집에 방 한 칸만 얻어서 살고 있었다. 밖에서는 스타 소리를 듣고 있었지만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며 “그때 아내를 만났다. 아내한테 많은 위로를 받았고 약혼식만 하고 미국으로 갔다. 마침 아내의 가족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간 상태여서 같이 가게 됐다”고 밝혔다. 송승환은 “그때 부모님 빚을 다 갚아드려서 거의 돈이 없었다. 거의 맨손으로 미국을 갔다. 몇 천 달러 안 들고 미국을 갔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 월간지 기자가 저를 취재하기 위해 뉴욕까지 왔었는데 ‘시계 장수로 살고 있다’는 내용만 부각이 됐다”며 “미국에서 살았던 때가 인생에서 가장 좋았다. 뮤지컬 관람하면서 좌판에서 시계 장사를 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아내가 고생하지 않았냐”고 묻자 송승환은 “뉴욕이라는 도시가 정말 볼거리가 많았다. 아내도 좋아했다”며 “또 신혼이기 때문에 함께 하는 시간이 즐거웠다”고 밝혔다.

송승환은 미국생활을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와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를 무대에 올렸다. 송승환은 “보통 연극이라고 하면 대본이 있어야 하지 않나. 텍스트가 좋은지 생각하게 되는데 브로드웨이에서도 넌버벌 공연이 정말 많았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난타’를 성공시킨 뒤 그는 세계적인 공연으로 키우기 위해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하지만 문제는 돈이었다. 송승환은 “참가하려면 현금 3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했는데 1억원 정도가 모자랐다. 그때 친구한테 부탁했더니 집 담보를 받아서 1억을 빌려줬다. 그때 친구가 빌려주면서 하는 말이 ‘우리 마누라한테 절대 얘기하면 안돼’였다. 결국 대 성공을 거뒀고 그 친구의 와이프가 알기 전에 돈을 갚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송승환은 절친 임백천과 만났다. 임백천은 “장관 제의를 거절했던데”라며 “나한테 제의가 왔다면 청문회에서 안됐을 거야”라며 웃었다. 이에 송승환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제의 자체가 거절하는 게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니었다. 어쨌든 전혀 내가 관심이 없는 일이니까”라고 밝혔다. 임백천이 “승환이 형이 최초의 멀티 플레이어다”라고 치켜세우자 송승환은 “그 때는 멀티플레이어가 별로 없었다. 그 당시 쇼프로그램 MC도 배우 출신으로는 처음이었다”라고 밝혔다.

송승환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막식의 총감독을 맡아 성공적으로 마쳤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올림픽 개폐막식이 넌버벌 공연이다. 제가 20년간 해왔던 공연이 넌버벌 퍼포먼스였기 때문에 도전했다”며 “중간에 ‘내가 이걸 왜 했지’ 후회를 몇번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예산이 600억원이었다. 베이징올림픽은 개폐회식 예산이 6,000억원이었다. 중국에 비하면 10분의 1 가지고 만들어야 했는데 정부와 올림픽 관계자들이 ‘저비용 고감동의 올림픽을 만들어 주십시오’라고 주문했다. 또 평창에 살을 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드론을 띄우기가 힘들었다”고 떠올리며 “셰익스피어의 연극에 ‘끝이 좋으면 다 좋아’라는 대사가 있다. 끝나고 나서는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건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개회식, 폐회식 배우들, 스태프들까지 6,000명의 힘이다. 그 때 올림픽 기간 내내 날씨가 좋았던 날이 딱 이틀 있었다. 개회식, 폐회식 때였다. 우리 올림픽을 성공시키자는 한마음이 됐기 때문에 하늘에서도 좋은 날을 만들어주시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사진=TV조선 ‘스타다큐-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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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공무원도 본인의 징계위를 상대로 신상털기 하지 않아”

1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열리는 이날 출근길에 이례적으로 자신의 지지자들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0.12.1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열리는 이날 출근길에 이례적으로 자신의 지지자들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0.12.1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2차 심의가 열린 15일 “민주당은 윤석열 총장 징계위의 공정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윤 총장은 공무원으로서의 본분을 되새기고 징계위 무력화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파워볼

신영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서면브리핑에서 “징계위 2차 심의를 앞두고 징계위의 구성, 기피 신청 및 공개 여부, 징계위원의 출신 성분에 대한 문제 제기 등 윤 총장 측의 징계위 흔들기가 선을 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신 대변인은 “검사징계법과 대법원 판례만 확인해도 징계위 구성이나 절차에 문제가 되지 않음을 알 수 있음에도 윤 총장 구하기에 일부 보수 언론이 동원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가 임박한 시점에 국민의힘과 윤석열 검찰의 저항은 극에 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어떤 공무원도 본인의 징계위를 상대로 신상털기를 하거나 결과도 나오기 전에 소송을 거론하는 등의 행위로 징계위를 방해하지 않는다”며 “이는 법 기술을 활용해 징계위를 무력화시키고자 하는 검찰 쿠데타나 다름없는 행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과 국민의힘, 일부 보수언론의 카르텔은 검찰개혁을 원하는 국민을 수 없이 좌절시켜 왔다”며 “어떠한 저항에도 공수처의 조속한 출범을 통한 공정한 법 집행 등 검찰개혁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했다.

연간 승률 90%대 복귀

신진서가 대망의 승률 90%를 회복했다. 제물로 삼은 기사가 세계 정상 자리를 놓고 경쟁해온 중국 커제(23) 9단이어서 기쁨이 2배가 됐다.

신진서(20)는 13일 한 중 양국을 잇는 온라인 상에서 치러진 2020 중국갑조리그 커제와의 대결서 170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상중앙 전투서 실패, 약간 열세로 출발했지만 막강한 힘을 바탕으로 역전시켰다. 커제는 이후 좌변 백 진영에 특공대를 투입, 승부로 나갔지만 간격이 좁혀지지 않자 투항했다.

신진서 9단이 13일 숙적 커제와 갑조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을 두고 있다. 신진서가 이겨 411만에 승리를 맛보며 올 시즌 승률 9할을 회복했다.  /한국기원
신진서 9단이 13일 숙적 커제와 갑조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을 두고 있다. 신진서가 이겨 411만에 승리를 맛보며 올 시즌 승률 9할을 회복했다. /한국기원

이 대국은 항저우(쑤보얼)와 베이징(민생) 팀 간의 주장전으로 치러졌다. 신 9단은 올해 갑조리그 정규 시즌을 11승 2패로 마쳤다. 신진서가 커제를 꺾은 것은 지난해 10월 30일 제24회 LG배 준결승전 이후 411일 만이다. 신진서는 12개월째 연속, 커제는 25개월째 자국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둘 간의 상대전적은 신진서 기준 통산 4승 10패로 좁혀졌다.

신진서는 이날 승리하면서 올 시즌 72승 8패로 승률 90.0%를 기록하게 됐다. 사상 첫 연간 승률 9할대 도전이 다시 가시화된 것. 10월 말 91.9%까지 올랐던 승률은 11월 초 커제와의 삼성화재배 결승 2연패로 89.1%로 추락했고, 이후 12연승으로 9할 승률에 복귀했지만 지난 9일 갑조리그 양딩신전 패배로 또 다시 9할 이하(89.6%)로 내려갔었다.

중국 톱스타인 커제는 13일 중국 갑조리그 신진서와의 대국서 패배, 상대 전적 10승 4패로 쫓기게 됐다.  /한국기원
중국 톱스타인 커제는 13일 중국 갑조리그 신진서와의 대국서 패배, 상대 전적 10승 4패로 쫓기게 됐다. /한국기원

이번 승리는 특히 삼성화재배 결승 2연패의 아쉬움을 씻어낸 것이어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역시 온라인 상에서 벌어졌던 당시 결승전 1국은 터치패드 오작동으로 신진서의 착점이 1선에 놓이는 해프닝 끝에 1승을 헌납했었고, 그 충격이 이튿날 열린 2국으로 이어지면서 반집 역전패로 끝났었다.

신진서가 올해 9할 승률을 유지할지 여부는 연말 벌어질 한 중 두 나라 바둑리그에서 판가름난다. 신진서는 중국 갑조리그 항저우(쑤보얼) 팀 핵심 멤버로 14일 시작되는 포스트 시즌에 출전한다. 한국바둑리그 소속 팀인 셀트리온서도 그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양국 리그를 통해 신진서가 소화할 판 수는 5~6국으로 예상된다. 남은 대국서 1패라도 당할 경우 9할 승률을 지킬 수 없게 된다.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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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전형화 기자]신예 신시아가 ‘마녀2’ 주인공으로 발탁된 가운데 김다미와 이종석, 조민수, 진구 등이 합류해 12월26일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박훈정 감독의 ‘마녀2’가 오디션으로 주인공을 발탁하며 촬영 준비를 완료했다.

15일 영화계에 따르면 지난 여름부터 진행된 ‘마녀2’ 주인공 오디션 결과 신인배우 신시아(22)가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서울의 한 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인 신시아는 ‘마녀2’ 오디션에 응모, 1408 대 1의 경쟁을 뚫고 주인공으로 최종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신시아는 작품에 출연한 경력이 전혀 없는 신예다. 김다미와 같은 앤드마크 소속이다.

박훈정 감독은 최종 후보를 놓고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신시아가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어 발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훈정 감독은 ‘마녀’의 김다미도 오디션을 통해 발굴해 무명의 신인을 일약 스타덤으로 만들었다. 그런 박훈정 감독이기에 ‘마녀1’ 신시아도 제2의 김다미처럼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마녀2’ 주요 등장인물들도 캐스팅을 끝마쳤다. 전편에 이어 김다미와 조민수도 출연한다. 김다미와 조민수는 등장하는 장면이 많지는 않지만 영화의 주요한 포인트를 담당할 예정이다. 신예 박은빈도 합류한다.

박훈정 감독과 ‘브이아이피’로 인연을 맺은 이종석도 특별출연한다. 이종석은 당초 ‘마녀’에 출연할 계획이었지만 입영 문제 등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마녀2’에 새로운 빌런 중 한 명으로 진구가 합류한다. 진구는 박훈정 감독의 데뷔작 ‘혈투’로 인연을 맺은 사이. 진구는 ‘마녀2’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녀2’는 2018년 개봉해 318만명을 동원한 ‘마녀’의 속편. 전편은 평범한 소녀에게 추적자가 닥치면서 과거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마녀2’는 전편과 또 다른 새로운 이야기이자 전편과 맥락을 잇는 내용이다.

‘마녀2’는 우여곡절 끝에 촬영에 돌입하게 됐다. 당초 박훈정 감독은 지난 8월 스태프를 꾸리고 ‘마녀2’ 준비에 착수했지만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한국영화사업을 철수하기로 하면서 ‘마녀2’ 기획이 무산될 뻔 했다. 이후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 계약을 한 NEW와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마녀2’ 라이센스 협상을 진행, 결국 NEW에서 ‘마녀2’를 하기로 최종확정했다. 워너브라더스는 ‘마녀2’ 제작 조건으로 할리우드 영화에 준비하는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녀2’는 12월 26일부터 제주도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박훈정 감독은 베니스영화제 초청작인 전작 ‘낙원의 밤’도 제주도에서 촬영했기에 제주도 특유의 풍광을 ‘마녀2’에 담을 것으로 보인다.

어려운 시국에 어렵게 촬영에 들어가는 만큼, ‘마녀2’가 관객의 기대 이상의 작품이 되길 기대한다.

아이즈 ize 글 최영균(칼럼니스트)

스포츠 스타들이 모여 있다. 그런데 투혼과 운동능력이 아니라 입담과 몸개그로 승부 중이다.

최근 TV에서 자주 보이는 풍경이다. 박찬호와 이영표는 KBS 월요 저녁 예능 ‘축구야구말구’에서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등 주종목이 아닌 종목으로 아마추어 고수들과 한판 대결을 벌이고 있다.

이영표는 ‘축구야구말구’에 바로 앞선 시간대에 tvN에서 최근 시작한 ‘골든일레븐’에도 등장한다. 축구선수 백지훈 김용대와 함께 축구 영재들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월요일 저녁은 ‘이영표 예능 타임’으로 부를 만하게 맹활약 중이다.

KBS 금요 저녁 예능인 ‘위캔게임’에서는 안정환 이을용이 후배 조원희 백지훈과 e-스포츠로 축구 게임을 한다. 실제 축구에서는 만렙의 국가대표 출신들이지만 컴퓨터 게임에서는 초보인 차이가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든다.파워볼엔트리

이보다 앞서 박세리 등 여성 스포츠 스타들로 출연진이 구성된 ‘노는 언니’가 E채널에서 소개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JTBC ‘뭉쳐야 찬다’는 타 종목 스포츠 레전드들이 안정환 감독의 지도 아래 아마추어 축구 대회에 나서는 포맷. 좋은 반응을 1년 반 넘게 이어가면서 장수 예능 진입을 노리고 있다.

마침내 끝판왕들도 함께 나선다. MBC에서는 대한한국 스포츠의 국제화 시대를 연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을 함께 모아 ‘쓰리박'(가제)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내년 초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한 프레임 안에서 좀처럼 함께 보기 힘든 이 스포츠 빅스타들을 매주 모아서 보는 일이 가능해졌다.

스포츠 스타들의 예능 진출이 그 어느 때보다 대대적이다. 예능인들의 모태 같은 콩트 코미디 프로그램 KBS ‘개그콘서트’와 뒤이은 JTBC ‘장르만 코미디’가 연이어 방송을 중단하면서 예능인들의 설 자리는 줄어드는 분위기도 한 편에서는 존재하는 상황에서 몰려드는 스포츠 스타들을 보고 있으면 스포츠 스타들이 예능계를 대대적으로 침공하고 있는 듯한 느낌까지 든다.

얼핏 보면 스포츠 스타들의 예능 진출은 스포츠 예능에 한정된 듯 보인다. 주종목에서는 초인적 면모를 보였던 스포츠 스타들을 익숙하지 않은 타 종목 도전에 나서게 하면 인간적인 모습들이 발생한다.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감과 재미에 기반한 예능 포맷이다. ‘뭉쳐야 찬다’ ‘축구야구말구’가 대표적이며 ‘노는 언니’와 ‘위캔게임’도 부분적으로 같은 부류다.

하지만 스포츠 예능에서만 스포츠 스타들이 활약하고 있다면 ‘예능 침공’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지는 않을 것이다. 선수 출신 스타들은 일반 예능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안정환 서장훈 김동현 등 이미 몇 년 전부터 인기리에 겹치기 출연하며 전문 예능인 못지않은 활약 중인 선출을 제외하더라도 관찰 예능 등을 통해 스포츠 스타들을 예능에서 만나는 일은 흔해졌다.

MBC ‘나혼자산다’의 박세리 김연경, KBS ‘사장님귀는 당나귀귀’의 현주엽,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의 이영표 등은 관찰 예능을 통해 예능감을 인정받고 다른 프로그램으로 뻗어 나간 경우다.

SBS ‘정글의 법칙’같은 예능은 허재 김병현 조준호 이상화 이용대 김요한 이영표 박세리 우지원 박찬호 등 셀 수 없이 많은 스포츠 스타들의 예능감을 확인하는 감별사 노릇을 하고 있기도 하다.

스포츠 스타들이 선호되는 것은 당연하다. 방송가에서는 늘 신선하지만 대중들이 궁금해할 수 있는 인물들을 쉬지 않고 찾는다. 스포츠 스타들은 예능에서는 새 얼굴들이지만 이미 셀럽으로 대중들에게 인지도는 높다. 그러면서도 경기 모습 외에 실제 성격이나 토크 스타일 등 사적 측면은 적게 알려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물론 스포츠 스타들의 예능 진출 사례 중에 성공적이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게 존재해 왔다. 저 멀리 씨름의 박광덕을 시작으로 축구의 송종국 이천수, 핸드볼 최현호, 격투기 송가연 등은 예능 도전에 나섰지만 안착하지는 못했다. 양준혁도 일반 예능인 짝짓기 프로그램에서 별 반응을 못 얻었다가 스포츠 예능인 ‘뭉쳐야찬다’에서야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현재 대대적인 스포츠 스타의 예능 침공은 스포츠 예능의 일시적인 유행의 결과일 수 있다. 하지만 시도가 잦으면 성공 확률도 높은 법. 현재 예능에 대거 등장하는 스포츠 스타들 중 예능인으로의 안착을 보여주는 추가 사례가 나오지 말란 법도 없다. 제2의 강호동까지는 힘들지 몰라도 제2의 추성훈 서장훈 안정환 김동현 등이 탄생 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으로는 셰프의 사례도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다. 한때 셰프들이 예능을 뒤덮던 시절이 있었다. 요리 예능의 급부상과 더불어 많은 셰프들이 먹방뿐 아니라 일반 예능까지도 패널과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하지만 현재 그 많던 셰프들 중 대부분은 다 자신의 주방으로 돌아갔다. 셰프에 이은 스포츠 스타들의 대대적 예능 입성이 어떤 결과로 귀결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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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볼링선수 겸 방송인 신수지가 물오른 미모를 뽐냈다.

신수지는 12월 15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밖이 온통 새하얗네요. 차안에서 보는 거까진 좋았는데… 건강 잘 챙기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파워사다리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설원 풍경을 배경 삼아 차량 내부에서 셀카를 찍는 신수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신수지는 시크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빛나는 외모를 자랑했다. 특히 헤어스타일의 변화로 다양한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끈다.

한편 신수지는 오는 17일 공개되는 웹예능 ‘마녀들’에 출연한다.

(사진=신수지 인스타그램)

법무부 징계위, 15일 추가 심의 진행중
징계위원 4명 참석..기피신청 등 논의
오후부터 증인 6명 본격 심의 착수할듯

[과천=뉴시스]고승민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 측 특별변호인 이완규 변호사와 이석웅 변호사가 15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윤 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 2차 심의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2020.12.15.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고승민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 측 특별변호인 이완규 변호사와 이석웅 변호사가 15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윤 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 2차 심의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2020.12.15.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김가윤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는 법무부 검사 징계위원회가 2시간가량 회의를 진행한 뒤 정회했다. 회의는 오후 2시부터 다시 진행된다.

검사 징계위는 15일 오전 10시34분께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심의를 시작해 낮 12시30분께 정회했다. 위원들은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 2시부터 회의를 재개할 방침이다.

징계위원들과 증인 등 참석자들은 각 대기 장소에서 법무부가 준비한 도시락을 제공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심의는 4명의 징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정한중 한국외대 교수가 위원장으로 심의를 진행하며 이용구 법무부차관,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안진 전남대 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윤 총장 측이 징계위의 절차적 하자 등을 주장하며 정한중 위원장과 신성식 부장에 대한 기피신청을 예고한 만큼 오전에는 관련 논의가 진행됐을 것으로 보인다. 기피신청이 있을 경우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기피여부를 의결한다.

4명의 위원 구성이 그대로 유지되면 오후부터는 본격적인 증인심문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징계위는 윤 총장 측이 신청한 증인 8명 중 성명불상의 검사 1명을 제외한 7명 전원을 채택했고, 직권으로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을 채택했다.

증인심문은 윤 총장 측이 준비한 심문 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윤 총장 측에게도 심문 권한을 부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심문 시간도 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윤 총장의 비위 혐의 중 ‘판사사찰 문건’과 관련해선 류혁 법무부 감찰관,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 등 증인 3명과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심재철 국장이 출석할 예정이다.

또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증인으로는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출석 의사를 밝혔다. 다만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는 각각 근무지로 출근해 출석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이른 시일 내 결론을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당일 결론을 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증인심문을 마친 뒤 여의치 않을 경우 윤 총장 측의 최후의견 진술 및 최종 의결을 위한 심의기일을 재차 잡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newsis.com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소속팀 휴스턴 로켓츠에 트레이드를 요구한 MVP 출신 가드 제임스 하든이 훈련에 복귀했다.

스티븐 사일러스 휴스턴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하든이 이날 팀 훈련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하든은 하루 뒤 열리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 예정이다.

하든은 트레이닝캠프가 시작되기전부터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해왔다. 브루클린 넷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마이애미 히트 등 이른바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의 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제임스 하든은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제임스 하든은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트레이드가 이뤄지지않자 그는 팀 훈련 합류를 거부하다 지난주 화요일 뒤늦게 휴스턴에 들어왔다. 그사이 그는 애틀란타에서 래퍼 릴 베이비의 생일파티에 참석했고, 라스베가스에 있는 나이트클럽에도 등장했다. 휴스턴 복귀 이후 6일 연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가진 뒤 이날에서야 훈련에 합류했다.

사일러스 감독은 “하든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 대화 내용은 우리끼리만 아는 것으로 남겨두겠다”고 밝혔다. 하든은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ESPN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 존 월이 새로 합류했음에도 하든은 여전히 다른 팀에서 새로운 시작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은 시카고 불스와 프리시즌 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하든과 좋은 조합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하든의 생각은 다른 것.

로켓츠 선수단내에서 팀에 불만이 있는 사람은 하든만이 아니다. P.J. 터커역시 강한 불만을 갖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원정에 함께하지 않았던 터커는 “나를 원하는 곳에 있고싶다”며 휴스턴을 떠나고싶다는 뜻을 드러냈다.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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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최주원]

몸무게가 320kg에 달하는 BJ 빅죠가 건강상의 이유로 ‘장기휴방’을 선언해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엄상용’에는 “빅3, 오늘은 좀 무거운 이야기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잠시만 안녕…”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빅죠는 “얼마 전에 병원을 다녀왔는데 입원해야 할 상황이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께서 입원 전에 집에서 2주 정도 자가치료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 속에서 무리해서 계속 콘텐츠를 강행하고 있다. 지금부터 한 달 정도만 치료받으면서 쉬고 오겠다”고 설명했다.
빅죠는 또한 “현재 심부전증과 당뇨를 앓고 있다. 또 산소 수치가 너무 낮아졌다”며 “시청자분들과 엄삼용, 빅현배한테도 너무 미안하다”고 속상함을 내비쳤다.

영상을 접한 빅죠의 팬들은 “잊지 않을 테니 제발 건강해져서 봅시다”, “체중감량도 좀 하시고 치료 잘 받아서 돌아오시길 바랄게요, “빅죠님 제발 건강하길” 등 응원을 보냈다.

검사들 반발, 감찰위 결론, 법원 가처분, 징계위 연기
尹 총장 겨냥했던 조치 판판이 판정패.. 침묵 모드
여권 일각 “개각때 秋 사퇴, 尹징계 역풍 차단할 필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열리는 10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열리는 10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 선봉에 섰던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정작 법무부의 징계위원회 절차가 시작된 이후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정치권과 법조계에서 나오고 있다. 그간 추 장관은 윤 총장과 갈등을 빚을 때마다 독설에 가까운 날 선 발언을 잇달아 내놨다. 그런데 최근 들어선 윤 총장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현저히 줄었다. 윤 총장을 겨냥한 수사를 밀어붙이고, 총장 지휘권을 수차례 박탈하며 압박을 가했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정치권에선 “추 장관에 대한 여권 일각의 부정적 분위기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말과 함께 “이용구 법무차관을 전면에 내세우고 추 장관은 전략적으로 뒤로 빠진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추 장관은 최근까지 윤 총장을 겨냥해 노골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추 장관은 ‘한명숙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채널A 사건’ 등을 두고 윤 총장과 갈등을 벌인 지난 6월 민주당 초선 의원 간담회에서 “검찰총장이 제 지시를 절반 잘라먹었다”고 했다. 그는 말하는 도중 책상을 치면서 “역대 검찰총장 중 이런 말 안 듣는 총장과 일해본 장관이 없다”고도 했다.

추미애(왼쪽)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뉴시스
추미애(왼쪽)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뉴시스

그러나 추 장관의 태도는 윤 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가 시작된 지난 10일 이후 달라졌다. 그는 10일 징계위 회의 시작 1시간 전쯤인 오전 9시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계단을 뛰어오르다시피 하며 자리를 피했다. 이날 그는 페이스북에도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와 관련된 글을 올렸을 뿐, 윤 총장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8일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 이어 9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했을 때도 별다른 발언을 내놓지 않았다.

이런 추 장관의 ‘침묵’을 두고 검찰 안팎에선 “윤 총장을 겨냥했던 여러 조처가 판판이 ‘판정패’를 당한 상황을 반영한 것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24일 추 장관의 ‘윤 총장 직무정지 조치’는 전국 검사들의 집단 반발을 촉발시켰고, 전국 18개 모든 지방검찰청 평검사뿐 아니라 고검장들까지 “직무 정지 명령은 위법하고 부당하다”는 성명을 잇달아 발표했다. 지난 1일엔 외부 위원들로 구성된 법무부 감찰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직무 정지는 부적절하다”고 의결했다. 같은 날 서울행정법원도 윤 총장이 낸 직무 정지 명령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총장직 복귀 결정을 내렸다. 한 법조계 인사는 “윤 총장 ‘해임’을 위해 추 장관이 밀어붙였던 징계위마저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문제가 불거지면서 두 차례나 연기됐다”며 “추 장관이 윤 총장을 밀어내기 위해 어설픈 도발을 했지만 ‘4전 4패’를 당한 것”이라고 했다.파워볼실시간

여권에서도 이른바 ‘추미애 리스크’를 거론하는 인사가 적잖다.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은 “추 장관이 헌정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징계를 추진하면서 법적으로 이렇게 허점을 드러낼 줄은 몰랐다”며 “그러다 보니 추 장관이 윤 총장을 때릴 때마다 그의 대선 주자 지지율을 끌어올린 측면이 있다”고 했다. 여권 관계자는 “추 장관이 나설수록 여론이 악화하는 상황을 감안해 추 장관은 뒤로 빠지고 지난 3일 임명한 이용구 차관을 전면에 내세운 측면이 있다”고 했다. 여권 일각에선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 조치가 일단락되고 추 장관이 연말이나 연초 개각 때 사퇴함으로써 윤 총장 징계에 대한 역풍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는 말도 나온다. 한 여권 관계자는 “추 장관이 밀어붙인 윤 총장 징계 자체를 정치적 차원에서 없던 일로 되돌리기엔 너무 멀리 왔다”며 “일단 징계위 단계를 마무리하고서 정치적 해법을 모색해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최나영 기자] 개그우먼 김민경이 “사랑이 너무 늦게 찾아온다”라고 토로(?)했다.

김민경은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스페셜DJ로 출연,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경은 첫 눈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어제 아침 일찍 샵에 갔는데 입구 문 앞에서 어떤 신랑분이 신부 님을 위해 첫눈를 기념할 수 있는 노래를 불러주려고 연습하더 있더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해당 곡은 ‘도깨비’ OST인 ‘첫 눈’.

어쩌다가 이 노래를 신부보다 빨리 듣게 된 김민경. 이에 김태균은 “곧 민경 씨도 좋은 짝 만날 거다”라며 “더디게 온 만큼 오래 머물 거다”라고 진심의 말을 건네며 응원을 보냈다.

그러자 김민경은 “40년이나 더디게 오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라고 억울해 해 폭소를 안겼다.

그런가하면 김민경은 이날 화제를 모으고 있는 ‘운동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그는 “회사에서 운동 방송만 계속 잡는다. 나도 따뜻한 곳에서 예쁘게 옷 입고 하는 방송을 정말 하고 싶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저는 ‘운동뚱’으로 얻은 것이 정말 많다. 하기 싫어했지만 덕분에 속이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몸살도 들고 힘들지만 내장이 좋아지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광고도 찍었다. 체중도 원하지 않았는데 빠졌다. 예뻐졌다는 말도 듣는다. 얻은 것이 정말 많다”라고 덧붙이며 흐뭇해했다.

그러면서 김민경은 청취자들에게 “여러분 모두 운동하세요. 집에 있으면 기분이 처지는데 요즘 홈트가 잘 돼 있다”라며 운동의 좋은 점에 대해 전파했다.

앞서 김민경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운동뚱’을 하면서 삶에 많은 변화가 있다. 나는 정적인 사람인데, ‘운동뚱’을 하면서 나도 몰랐던 근력, 운동신경을 느끼고 있다. 그에 맞는 프로그램도 섭외가 많이 온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 실망감을 끼치지 않기 위해 잘하지는 못하지만 열심히 하고자 한다. ‘나는 못한다’ 라고 먼저 이야기를 하지만 할 때는 어떻게든 해낸다. 하지만 그 이후에 후유증이 온다”고 말하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사진] J.T 리얼무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J.T 리얼무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FA 포수 J.T 리얼무토(29)의 거취를 두고 여전히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워볼게임

미국 스포츠 매체 ‘CBS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하다가 이번 FA 시장에 나온 리얼무토에 대해 살폈다. FA 포수 최대어로 꼽히는 리얼무토의 유력 행선지는 뉴욕 메츠로 점쳐졌으나, 최근 메츠가 다른 FA 포수 제임스 맥켄과 계약했다. 때문에 리얼무토를 원하는 다른 팀들을 다시 살펴보게 됐다. 

이 매체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도 예상했다. 조건은 있다. 야디어 몰리나가 세인트루이스로 돌아가지 않을 경우다. 세인트루이스가 몰리나를 다시 필요로 하기도 하지만, 계약 조건 문제로 구단과 선수 사이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다. 몰리나가 세인트루이스로 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CBS스포츠’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몰리나가 다른 팀으로 간다면, 세인트루이스에 이상적인 선수는 리얼무토다. 몰리나의 공백을 메울 수 있고, 세인트루이스가 필요로 하는 타격 부문에서 임팩트를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워싱턴 내셔널스로 갈 가능성도 고려했다. 

리얼무토는 2014년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2019년 필라델피아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고, 올해까지 모두 빅리그 7시즌을 뛰면서 타율 2할7푼8리 95홈런 358타점 출루율 0.328 장타율 0.455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유행 속에 각 구단들이 지출에 고민이 큰 상황인 점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리얼무토는 전력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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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회심의 감아차기 슈팅마저 골키퍼에게 잡히고 말았다. 프랑스 리그1의 유일한 한국선수인 지롱댕 보르도의 황의조(28)가 올시즌 12경기 0골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보르도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뇌브다스크의 피에르 모루아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릴에 1-2로 졌다.

황의조는 후반 19분 메디 제르칸과 교체되며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의조는 페널티박스 바로 밖 왼쪽 중앙 지점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코스도 나쁘지 않았지만 골키퍼의 위치선정이 좋아 회심의 슈팅이 잡히고 말았다. 이날 황의조는 끝내 공격포인트없이 마쳤다.

실망스러운 시즌이 아닐 수 없다. 황의조는 올시즌 큰 기대를 받으며 시작했다. 첫 시즌이었음에도 지난시즌 24경기 6골의 준수한 성적으로 2년차를 기대하게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소포모어 징크스(2년차 징크스)’를 겪고 있는 황의조다. 공격수로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올시즌 12경기 0골이라는 매우 부진한 성적만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도움도 고작 하나 뿐이다.

시즌 초반 계속해서 선발 기회를 받다 무득점 침묵이 길어지자 조금씩 교체되는 시간이 빨라졌고 이제 교체선수로 투입되며 조금씩 팀내 위상도 바뀌는 모양새다.파워볼실시간

보르도 역시 리그 11위로 기대보다 순위가 낮기에 황의조를 마냥 기다려주기에는 한계가 있다. 축구대표팀의 11월 A매치에서 멕시코와 카타르전 모두 골을 넣으며 대표팀을 통해 부활하는가 했지만 돌아간지 한달이 됐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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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허쉬’가 현실 공감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 한준혁(황정민 분)과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 이지수(임윤아)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평범한 직장인 기자들, 생존과 양심 그 딜레마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부딪히고 흔들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다이내믹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수는 매일한국 정규직 전환형 인턴기자 면접에서 좌우명을 묻는 질문에 “‘펜은 총보다 강하지만, 밥은 펜보다 강하다’. 기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직업”이라는 소신 있는 답변으로 매일한국 인턴에 단번에 합격했다.

한준혁은 매일한국의 유배지로 불리는 디지털 뉴스부 소속으로 자신을 매일한국 공식 낚시꾼이자 사람들이 말하는 ‘기레기’라고 소개하는 인물이었다. 놀기 바쁜 낙천적인 성격에 기자의 소신보다는 기사로 낚시질을 하는데 바빠 보이지만 속내는 그 누구보다 따뜻하고 정의로운 사람이었다. 파워볼실시간

티격태격하던 한준혁과 이지수의 특별한 인연도 드러났다. 한준혁은 6년 전 당시 부장이었던 현 편집국장 나성원(손병호)가 조작한 가짜 뉴스로 절친했던 이용민(박윤희) PD를 잃었다. 자신의 바이라인이 담긴 기사로 친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죄책감을 갖고 있는 가운데 방송 말미 이용민이 이지수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허쉬’는 기자를 소재로 하지만 사건보다는 평범한 직장인, 직업이 기자인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다루며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다. 먹고살기 위해 짠한 하루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사람냄새나는 이야기는 오랜 여운을 남겼다.

또한 황정민과 임윤아를 비롯한 유선, 김원해, 손병호, 박호산, 경수진 등 배우들의 현실 공감 연기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황정민은 꼰대 선배의 너스레부터 후배를 위로하는 따뜻함, 친구를 잃은 슬픔과 분노까지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려내며 ‘역시 황정민’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전과 다른 결의 캐릭터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윤아의 연기 변신도 인상적이었다. 

한편 ‘허쉬’ 1회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3.384%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최근 저조한 시청률로 ‘위기’에 놓인 JTBC 드라마를 상승세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쉬’는 매주 금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모든 출격 준비를 마쳤다.”

10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주메이라 골프 에스테이츠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최종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임성재(23, CJ대한통운)가 커리어 첫 유러피언투어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치고 드디어 출격한다.

임성재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임성재는 지난 6일 두바이 현지에 도착한 이후 2차례 연습라운드를 통해 현지 적응과 코스 점검을 마쳤다.

임성재는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 시즌 주 활동 무대였던 미국과는 환경이 많이 다를 거라고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덥거나 건조하지 않아 경기를 할 때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코스를 돌아봤는데 페어웨이가 좁고, 주변에 벙커가 많아서 정확한 티샷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예상보다 바람이 많이 부는데 아이언샷 할 때 거리 컨트롤만 잘한다면 좋은 스코어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임성재는 또한 “처음 유러피언투어를 경험하는데 굉장히 설레고 기대가 크며, 큰 대회인만큼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좀 더 집중해 플레이할 계획“이라며 “많은 팬분들이 경기를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있는 만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DP월드투어챔피업십은 유러피언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랭킹에 따라 1라운드 조편성을 하고, 매 라운드 결과에 따라 다음날 조 편성이 바뀐다. 랭킹 15위인 임성재는 14위 에릭 반 루이엔(남아공)과 1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되었다. 반 루이엔은 유러피언 투어 통산 1승을 거둔 바 있다. 랭킹 1위인 패트릭 리드는 2위 토미 플릿우드와, 3위 콜린 모리카와는 4위 리 웨스트우드와 각각 1라운드를 같이 치른다.파워볼

임성재는 DP월드투어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올해 공식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1년 첫 출전 대회는 전년도 우승자들만 참가하는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가 될 전망이다.

“장관은 강남에 아파트 갖고 임대주택 홍보..내로남불에 가식적”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 2020.9.1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 2020.9.1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문재인 대통령인 전날 동탄신도시에 있는 임대아파트를 둘러보며 “신혼부부에 어린아이 두 명도 가능하겠다. 아늑하다”고 한 것에 대해 “국민들의 속은 부글부글 끓어오른다”고 비판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강남에 아파트 두 채를 가진 이를 차관 자리에 앉히고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자산보다 많은 부채를 ‘영끌’해서 강남에 아파트를 마련하고 임대주택을 홍보하는 모습은 부동산 ‘내로남불’에 가식적”이라며 “오죽하면 국민들은 대통령부터, 장관부터 ‘임대주택에 직접 살아보라’고 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 정권 인사들은 온갖 부동산을 풀(Full)소유하고, 국민에게는 무소유를 강요한다”며 “국민들은 내 집 마련이 간절한데 ‘굳이 집을 소유하지 않더라도 임대주택으로 충분히 좋게 누리게 할 것’이라는 대통령은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라는 희망을 걷어찼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임대주택’만을 고집하며 부동산 불통을 선택한 정권 덕에 우리나라는 무조건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려는 사람과 빚조차 낼 수 없는 서민들이 전셋값 폭등에 서러움과 괴로움으로 슬픈 현실을 맞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또 전날 문 대통령이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임대아파트를 방문한 것에 대해 “국회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않은 변 후보자를 문 대통령은 이미 장관으로 생각하는 듯 보였다”며 “변 후보자가 LH 사장 자격이라기엔 전반적인 부동산 정책 당부를 변 후보자에게 했다.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정부의 오만·독선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비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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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3년 연속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두산 베어스 에이스의 몫이었다.

라울 알칸타라(28)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의 영광을 안았다. 기자단 투표에서 232표를 받았다. 2위 NC 드류 루친스키(48표), 3위 롯데 댄 스트레일리(39표)와 큰 표 차이가 났다.

두산은 3년 연속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배출한 구단이 됐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현 밀워키 브루어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린드블럼은 지난해 20승 평균자책점 2.50으로 MVP 시즌을 보냈다. 알칸타라는 20승, 198⅔이닝, 평균자책점 2.54로 활약하며 KBO리그 최고 투수의 영광을 안았다.

알칸타라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어 최우진 통역이 대리 수상했다. 최 통역은 알칸타라를 대신해 “오늘(11일) 오전에 알칸타라와 통화를 했다. 먼저 옆에서 항상 응원해준 가족에게 감사하고 싶고, KBO에서 다시 뛸 수 있게 기회를 준 두산에 감사하다. 구단 코치진 모든 직원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동행복권파워볼 .

알칸타라가 다음 시즌에도 두산과 함께할지는 미지수다. 10일부터 일본 언론은 꾸준히 알칸타라와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두산은 아직 알칸타라 측에서 계약을 마쳤다는 연락이 없다며 계획대로 협상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두산은 2년 연속 KBO리그 최고의 투수를 다른 리그로 보낼지, 이번에는 붙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타뉴스 이정호 기자]/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하재숙이 근황을 전했다.

하재숙은 지난 11일 인스타그램에 “근력운동엔 머랭 치기. 이스방이랑 제빵 데이트하는 날”이란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하재숙은 머랭치기에 열중인 모습이다. 또한 완성된 빵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는 모습에서 건강해진 근황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 KBS 2TV 드라마 ‘퍼퓸’ 역할을 위해 24kg을 감량했던 하재숙은 다이어트 때문에 빵을 만들고서도 먹질 못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하재숙은 2016년 남편 이준행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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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긴
존 맥긴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존 맥긴(26)이 아스톤 빌라와의 동향을 이어간다.

빌라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맥긴과 재계약을 맺었다. 맥긴은 우리 구단과 2025년까지 함께하게 된다. 맥긴은 지난 2018년 여름 팀에 합류한 이래 팀의 핵심 역할을 해주는 선수로 승격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현재까지 EPL 경력을 포함 83경기에 나서며 팀에 헌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맥긴은 영국 국적의 스코틀랜드 대표로 1994년 생의 중앙 미드필더다. 앞서 언급대로 팀의 승격에 큰 역할을 했으며, 빌라가 EPL에 온 이후에는 팀이 자리잡는데 절대적 공헌을 했다. 그가 한 동안 부상일 때 팀이 흔들릴 정도로 잭 그릴리쉬와 함께 빌라의 중추 그 자체다. 빌라는 그를 잡아둠에 따라 더 밟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다.

맥긴은 경기장 안팎에서 가쉽을 만들기도 하는데 팀 동료 그릴리쉬를 필두로 첼시 FC의 벤 칠웰, 로스 바클리(현 빌라 임대 중), 레스터 시티의 제임스 매디슨, 토트넘 핫스퍼의 델레 알리가 소속된 ‘어벤저스’라는 이름의 사교 모임 멤버로 알려져 있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김기덕 감독이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11일 라트비아 매체 델피는 러시아 아트독페스트 영화제 예술감독인 비탈리 만스키의 말을 인용해 라트비아에 머물고 있던 김기덕 감독이 이날 현지의 병원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기덕 감독과 작품 활동을 오래 해온 김순모 프로듀서는 스타뉴스에 “(김기덕 감독) 가족분에게 확인한 결과 외신 소식이 맞다고 한다”며 “가족들도 오늘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기덕 감독의 현지 통역을 담당하던 사람이 김 감독 가족들에게 비보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러시아와 에스토니아를 거쳐 11월 20일부터 라트비아에 머물러왔다. 그는 라트비아의 유르말라에서 집을 매입하고 거주 허가를 받았지만 5일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이에 만스키 감독이 동료들과 수소문한 끝에 김기덕 감독이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는 것이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1996년 ‘악어’로 데뷔한 뒤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012년 ‘피에타’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8년 미투 논란에 휩싸인 뒤 카자흐스탄에서 영화를 찍는 등 해외에서 활동을 해왔다.동행복권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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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입담도 ‘황금’ 급이었다.

2020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2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최소인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각 포지션별 수상자와 페어플레이상, 골든포토상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된 선수들은 입담도 남달랐다.

골든포토상과 포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NC 양의지는 ‘택진이 형’ 김택진 구단주의 이름으로 “‘김’택진 구단주님, ‘택’진이 형이라고 부를게요. ‘진’짜 그래도 되죠?”라는 재치있는 3행시를 지었다.

지명타자부문에서 수상에 성공한 KIA 최형우는 별명에 대해 “원빈 대신 그냥 ‘국밥’이라고 불러달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2루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한 박민우는 “조카에게 자랑스러운 삼촌이 되겠다”며 우승 공약이었던 걸그룹 댄스를 선보였다.

김하성은 유격수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최근 류현진(TOR)과 식사한 것이 화제가 된 김하성은 “형이 사주셨다. 소고기를 먹었다”고 언급했다. 양의지의 ‘여동생 소개설’에 대해서는 “이제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멜 로하스 주니어의 외야부문 트로피를 대신 수상한 KT 김강 코치는 “어렵게 트로피를 받았는데 일본으로 보내야 한다”고 아쉬움이 가득 담긴 대리 소감을 밝혔다. 로하스는 최근 일본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해 KT를 떠났다. 김강 코치는 “로하스는 선수 한 명이 아닌 식구다. 메이저리그에 갈 때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3년 연속 주장을 맡게 된 LG 김현수는 “외롭다. 그 외로움이 3년 주장 연임의 비결인 것 같다”며 “득점권에서는 그냥 빨리 치고 들어가자는 생각으로 임한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여동생 학비를 내고 있다. 내가 내는 것이 세금 쪽에서 낫다고 들었다”고 특별한(?) 가정 사정도 밝혔다.

한편 통산 6번째 포수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에 성공한 양의지는 역대 최고득표율(99.4%)을 기록했다.(사진=최형우/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국정원법 찬성 토론자 김병기, 코로나 19 확진자 접촉

무제한 토론 기록 경신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12일 오전 4시12분께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 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윤 의원은 최장 발언 기록(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전 의원·12시간 31분)을 경신했다.      한편 본회의는 지난 11일 무제한 토론에 나선 한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방역을 위해 정회됐다. 2020.12.12 jeong@yna.co.kr
무제한 토론 기록 경신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12일 오전 4시12분께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 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윤 의원은 최장 발언 기록(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전 의원·12시간 31분)을 경신했다. 한편 본회의는 지난 11일 무제한 토론에 나선 한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방역을 위해 정회됐다. 2020.12.12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홍규빈 기자 =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12일 국회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국내 최장 기록을 세웠다.

이날 본회의는 윤 의원이 기록을 경신한 직후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보고되며 중단됐다.

전날 오후 연단에 오른 윤 의원은 오전 4시 12분까지 총 12시간 47분 동안 국가정보원법 개정안 입법에 반대하는 내용의 연설을 이어갔다.파워볼사이트

지금까지 국내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은 2016년 테러방지법 입법 반대토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전 의원이 세운 12시간 31분이었다.

윤 의원은 프랑스의 정치학자인 알렉시스 드 토크빌이 외국인으로서 미국 사회를 바라봤던 내용의 책 ‘미국의 민주주의’를 읽으며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개혁입법 강행을 비판했다.

무제한 토론 기록 경신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12일 오전 4시12분께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 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마친 뒤 발언대를 내려가고 있다.       윤 의원은 최장 발언 기록(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전 의원·12시간 31분)을 경신했다.      한편 본회의는 지난 11일 무제한 토론에 나선 한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방역을 위해 정회됐다. 2020.12.12 jeong@yna.co.kr
무제한 토론 기록 경신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12일 오전 4시12분께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 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마친 뒤 발언대를 내려가고 있다. 윤 의원은 최장 발언 기록(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전 의원·12시간 31분)을 경신했다. 한편 본회의는 지난 11일 무제한 토론에 나선 한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방역을 위해 정회됐다. 2020.12.12 jeong@yna.co.kr

윤 의원은 “다수가 굉장한 전제정을 휘두르게 된다. 다수가 법률을 만드는 특권을 가지면서, 자기들은 법률을 무시하는 권리까지 요구하면 이건 이상한 체제가 되어버린다. 이게 족집게죠”라고 말했다.

야당 의석에서 ‘공수처’를 언급하는 반응이 나오자 윤 의원은 “정확하게 그러한 것”이라고 맞장구치기도 했다.

윤 의원은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 안건으로 신청한 공수처법, 국정원법,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을 가리켜 “국민 개개인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닥쳐 3법'”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윤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고 기록 경신을 확인한 후 동료 의원들의 격려 속에 필리버스터 순서를 종료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어 “다음은 민주당 김경협 의원의 토론 순서지만,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교섭단체간 협의에 따라 본회의를 정회하기로 결정했다”며 정회를 선포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민주당 김병기 의원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11일 0시께부터 약 2시간 동안 국정원법 찬성 토론을 했다.

격려받는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12일 오전 4시12분께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 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마친 뒤 동료의원들로부터 격려받고 있다.       윤 의원은 최장 발언 기록(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전 의원·12시간 31분)을 경신했다.      한편 본회의는 지난 11일 무제한 토론에 나선 한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방역을 위해 정회됐다. 2020.12.12 jeong@yna.co.kr
격려받는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12일 오전 4시12분께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 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마친 뒤 동료의원들로부터 격려받고 있다. 윤 의원은 최장 발언 기록(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전 의원·12시간 31분)을 경신했다. 한편 본회의는 지난 11일 무제한 토론에 나선 한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방역을 위해 정회됐다. 2020.12.12 jeong@yna.co.kr

dk@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방송인 조혜련과 배우 홍진희가 5년 만에 ‘아이콘택트’에서 재회했다.

1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이 최근 채널A ‘아이콘택트’ 녹화장에서 수 년 만에 만나 어색한 눈맞춤을 했다.

조혜련과 홍진희는 연예계 소문난 절친 사이. 과거 홍진희가 오랜만에 연기 활동에 복귀했을 때 조혜련이 ‘일일 매니저’ 역할을 자처, 제작발표회에 깜짝 등장해 지원사격을 하기도 했다.

그토록 절친했던 두 사람이 무려 5년 동안 왕래를 끊을 정도로 사이가 멀어진 이유는 무엇인지 의문을 자아낸다. 이들은 ‘아이콘택트’에서 오랫동안 묵혀둔 속마음을 꺼냈다고 해, 두 사람이 이번 기회를 통해 마음의 벽을 허물고 화해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의 사연은 오는 16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아이콘택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파워볼사이트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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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한 요미우리 우완투수 스가노 도모유키.
▲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한 요미우리 우완투수 스가노 도모유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우리와 가까운 야구장으로 올지도 모른다.”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린 ‘일본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31)를 향한 미국 현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본격적으로 영입전으로 뛰어든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NBC스포츠보스턴은 10일(한국시간) 과거 2017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보여준 스가노의 활약상과 최근 높아진 가치를 언급하며 “보스턴이 공격적으로 따라붇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먼저 매체는 2017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미국을 이끈 짐 릴랜드 감독의 소감을 다뤘다. 스가노는 당시 대회에서 미국과 준결승전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 6삼진 3안타 1실점(비자책점) 역투했다. 비록 일본은 1-2로 졌지만, 스가노는 현지 야구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릴랜드 감독은 “스가노는 메이저리그급 투수였다. 정말 좋았다. 내가 어떤 인상을 받았는지 설명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면서 “공은 바깥쪽으로 잘 제구됐다. 놀라웠다”고 스가노를 칭찬했다.

스가노는 2013년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을 제외하고 매년 10승 이상을 기록하며 경력을 쌓았다. NPB 통산 성적은 176경기 101승 49패 평균자책점 2.32다.

매체는 “스가노는 곧 우리와 가까운 야구장으로 올지 모른다. 요미우리는 최근 스가노의 포스팅을 공시했다. 현지 언론을 따르면, 보스턴은 스가노를 공격적으로 따라붙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NPB에서 두 차례 사와무라상을 받은 스가노는 90마일대 초반의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 그리고 뛰어난 스핀량을 지닌다. 2014년 메이저리그로 건너온 다나카 마사히로 이후 최고의 일본인 투수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액수도 제시했다. 2년 2400만 달러였다. NBC스포츠보스턴은 “스가노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총액을 따라 요미우리 구단으로 수수료를 내야 한다”면서 “현재로선 스가노는 2년 2400만 달러 계약이 예상된다. 이 경우 요미우리는 480만 달러의 수수료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3할대 타격에 수비력 갖춘 3루수

최대 4+3년 85억원에 잔류 성공

美언론 “플렉센, 시애틀과 계약” 보도

20승 알칸타라도 日한신 입단 유력




일단 ‘급한 불’ 하나는 껐다. 그 사이 급한 불 하나가 더 늘었다.

올해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두산은 2020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내야수 허경민(30)과 최대 85억 원에 ‘4+3년’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발표했다. 먼저 계약금 25억 원, 연봉 10억 원 등 총액 65억 원에 4년 계약을 맺고 이후 3년은 선수 본인이 원하면 20억 원에 잔류하거나 아니면 새로 FA 계약을 맺는 방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최장 7년이 보장된 장기 계약이다.

허경민은 “프로 입단 후 두산 일원으로 자부심을 느끼면서 경기를 뛰었다. 영광스러운 계약 조건을 제시해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면서 “마냥 기쁘다기보다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매 경기 나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뛰겠다”고 말했다.

2012년 두산 입단 후 줄곧 한 팀에서 뛰고 있는 3루수 허경민은 빼어난 수비와 함께 올 시즌에는 타율 0.332, 7홈런, 58타점으로 매서운 공격력까지 과시했다.



두산은 이날 ‘집토끼’ FA 7명 가운데 ‘최대어’ 허경민을 붙잡는 데는 성공했지만 가을 야구 때 ‘에이스 모드’를 자랑했던 외국인 투수 플렉센(26)을 놓쳤다. 시애틀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플렉센이 2년간 475만 달러(약 51억6500만 원)를 받는 조건으로 메이저리그 시애틀과 입단 계약을 했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즌 두산에서 20승(2패)을 거둔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28)는 일본 프로야구 한신 입단이 유력한 상황이다. 두산은 “아직 알칸타라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연락을 받은 내용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 팀들의 러브콜을 받은 로하스(30·전 KT)가 저울질 끝에 한신에 입단한 전례에 비춰볼 때 두산 역시 안심할 수 없다.

다른 구단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 KBO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전 경기 일정을 소화했고, 주요 경기는 ESPN 등을 통해 해외 중계 전파를 탔다. 그만큼 미국 현지에 선수 정보가 많이 노출됐다. 시애틀타임스는 “ESPN 중계를 지켜본 팬이라면 플렉센이 누구인지 모를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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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잘 나가던 배우 배성우가 스스로 일을 그르쳤다.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나자 그제야 전한 뒤늦은 사과가 더 큰 의혹과 찜찜함만 남긴다.

배성우는 지난달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입건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소속사 측은 12월 10일 공식입장을 내고 사과했다.파워볼사이트

배성우 역시 소속사를 통해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안전을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다. 대중 앞에 서는 이로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는 사실만으로 거센 질타를 피할 수 없다. 이토록 죄질이 불량한 혐의로 입건이 된 상황에서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배성우는 뒤늦게 사과문을 내놨다. 잘못이 밝혀진 후에야 부랴부랴 전한 사과에 과연 제대로 된 반성이 담겼는지는 의문이다. 의무적으로 남긴 사과 몇 줄이 대중에게 진심으로 느껴질지 역시 알 수 없다.

주연배우 음주운전 물의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도 비상이다. 권상우의 다리 부상과 자가격리로 촬영을 중단한 상태에서 배성우까지 음주운전에 적발돼 사면초가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나 배성우가 연기하는 박삼수 기자 역은 정의 구현에 앞장서는 인물.

드라마에서 정의 구현을 외치던 그가 현실에서는 범법 행위를 저질렀으니 제작진도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드라마 측이 배성우의 음주운전 사실이 외부로 알려질까봐 쉬쉬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공분은 더 커졌다.

당장 11일 전파를 탈 예정이던 방송분은 일찍이 결방이 결정됐다. 당초 이날 개최되기로 했던 제41회 청룡영화상 때문이다. 청룡영화상은 SBS를 통해 생중계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행사를 내년 초로 연기했다. 이에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편성됐으며 ‘날아라 개천용’은 오는 12일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배성우는 잘 나가던 커리어에 음주운전으로 브레이크가 걸렸다. 본인 말마따나 변명과 핑계의 여지도 없다. 이를 한참 늦은 사과로 전한 그에게 실망한 대중이 과연 나중에라도 곁을 내줄지는 미지수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김노을 wiwi@

[뉴스엔 박수인 기자]

‘런 온’이 신선한 직업의 세계를 그린다.

오는 12월 16일 첫 방송 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런 온’(극본 박시현, 연출 이재훈, 제작 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엔 비단 로맨스만 있는 게 아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아는 각각의 인물들이 열정을 쏟는 직업의 세계도 담고 있다. 단거리 육상 선수 기선겸(임시완), 영화 번역가 오미주(신세경),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 서단아(최수영), 그리고 영화를 위한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는 미대생 이영화(강태오)까지. 드라마에서 쉽게 본 적 없던 주인공들의 신선한 직업 역시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매개체가 될 전망. 이에 ‘스포츠’와 ‘영화’ 속을 파고든 네 인물의 이야기를 살펴봤다.

먼저, 남부러울 것 없는 환경에서 자란 선겸과 단아는 자유가 없던 갑갑한 인생에서 숨통을 틔워줬던 스포츠를 좋아했다. 자신이 직접 선택한 것 하나 없는 삶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싶던 선겸은 가슴 뛰는 스포츠 ‘육상’을 선택했고, 단아는 못다 이룬 축구 선수라는 꿈에 대한 위안으로 스포츠를 경영하기로 마음먹었다. 차고 넘치게 가진 것도 많지만, 유일하게 스포츠에 진심일 수밖에 없던 이유이기도 했다. 그렇게 선겸과 단아는 차디찬 경쟁에서 살아남아 온 승부욕을 불태우며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이어갈 예정이다.파워볼실시간

좁은 땅덩어리에 천만 관객 영화가 많다는 사실은 한국인들이 얼마나 영화를 사랑하는지를 말해준다. 영화에 대한 미주와 영화의 사랑은 이를 평생 직업으로 삼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미주는 ‘120분’이라는 시간에 누군가의 인생과 희로애락이 담기는 영화의 매력, 그리고 자신의 해석으로 그 의미를 전달하는 작업에 매료돼 영화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순수 예술’을 추구했던 영화 역시 작업실의 적적함을 달래기 위해 틀어놨던 영화에 어느 순간 빠져들어 영화를 위한 그림을 꿈꾸기 시작한다.

이렇듯 마음이 가리키는 방향에 따라 꿈꾸던 길로 들어선 네 인물의 열정은 저마다의 온도와 크기로 그려질 예정. 이를 통해 각각의 직업을 통해 엮이게 되는 인물들의 이야기와 케미 역시 또 다른 재미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설렘을 자극하는 로맨스 서사와 더불어 꿈의 소중한 가치에 대한 메시지도 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 그렇게 오는 16일부터 펼쳐질 사랑과 열정이라는 마음 따라 달려나갈 네 사람의 희망찬 완주 레이스에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오후 9시 첫 방송. (사진=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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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어깨 다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진두지휘해 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8일 오후 영상으로 열린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점검회의에 오른쪽 어깨를 깁스한 채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0.12.8 srbaek@yna.co.kr
오른쪽 어깨 다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진두지휘해 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8일 오후 영상으로 열린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점검회의에 오른쪽 어깨를 깁스한 채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0.12.8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진두지휘해 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깁스를 한 채로 공식 회의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10일 온라인상에는 안타까움을 표시하는 글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정 청장은 앞서 지난 8일 영상으로 열린 ‘수도권 코로나19 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했다.

지난 2일 낙상에 따른 오른쪽 어깨 골절상으로 충북 지역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한 지 6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당시 사진을 보면 정 청장은 오른쪽 어깨에 깁스를 한 채 자리에 앉아 있다. 또 오른쪽 눈은 부어 있고 전체적으로 다소 수척해 보이는 모습이다.

정 청장의 이런 모습이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눈물 난다’, ‘생각보다 큰 부상이었다’, ‘감사하고 미안하다’, ‘아픈데 쉬지도 못하고 너무 고생한다’ 등의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글이 잇따랐다.

또 ‘얼른 쾌차하길’,’힘내라’와 같은 응원 글도 다수였다.

정 청장은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지난 1월부터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을 맡아 최일선에서 대응해 왔다.파워볼실시간

매일 같이 국민들에게 코로나19 상황을 알리는 정례 브리핑의 마이크를 잡으면서 ‘방역 사령관’으로도 불려왔으며, 지난 9월 질병관리본부가 청으로 승격하면서 초대 청장으로 발탁됐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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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케닌. [WT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020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케닌. [WT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소피아 케닌(22·미국)이 2020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WTA 투어는 9일(한국시간) “전 세계 언론 매체들의 투표 결과 케닌이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고 발표했다.

현재 세계 랭킹 4위인 케닌은 올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호주오픈 정상에 올랐고 프랑스오픈에서도 준우승했다.

케닌은 또 US오픈에서도 16강까지 진출하는 등 올해 열린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16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윔블던이 취소된 가운데 세 차례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모두 16강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케닌 외에 페트라 크비토바(8위·체코)가 유일하다.

그러나 크비토바는 프랑스오픈 4강, 호주오픈 8강, US오픈 16강 등 결승에는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WTA 투어 올해의 선수는 세리나 윌리엄스(11위·미국)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연패를 달성했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안젤리크 케르버(25위·독일), 가르비녜 무구루사(15위·스페인),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 애슐리 바티(1위·호주)가 차례로 수상했다.

기량 발전상은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 이가 시비옹테크(17위·폴란드)가 받았고, 올해의 컴백상은 빅토리야 아자란카(13위·벨라루스)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프랑스오픈 4강까지 올랐던 나디아 포도로스카(47위·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emailid@yna.co.kr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2021년을 기다려지게 만드는 최고의 기대작 ‘지리산’에서 전지현과 주지훈의 투샷을 최초 공개했다.

tvN 새 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 제작 에이스토리, 스튜디오드래곤, 바람픽쳐스)은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미스터리물이다.

‘킹덤’ 시리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 ‘미스터 션샤인’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의 만남에 이어 ‘K-드라마’의 주역인 전지현(서이강 역), 주지훈(강현조 역)이라는 상상을 뛰어 넘는 조합으로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작품.

특히 이번에 공개된 사진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전지현과 주지훈의 온 앤 오프가 포착돼 더욱 기대지수를 높인다. 등산복마저도 남다르게 소화한 두 사람이 촬영 중간 쉬는 시간인 듯 귀엽게 포즈를 취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는 것.

그러나 또 다른 사진 속에는 극 중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산속을 누비는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 강현조(주지훈 분)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이 포착, 눈빛은 물론 주위를 에워싼 분위기마저 바뀌어 일순간 숨을 참게 만든다. 특히 배낭에 무전기, GPS 추적기를 달고 랜턴, 스틱까지 각종 장비를 장착한 이들의 모습은 고요하고 신비로운 산의 풍경과 달리 어딘가 초조함이 서려 더욱 긴장감이 고조된다. 과연 서이강과 강현조가 이곳에서 무엇을 마주하게 될지 ‘지리산’이 품은 미스터리에 벌써부터 뜨거운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그 가운데 지난 9일(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김은희 작가와 주지훈이 출연해 ‘지리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면서 또 한 번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싸인’, ‘유령’, ‘시그널’ 등으로 ‘김은희표 장르물’이라는 수식어까지 만들어낸 김은희 작가. 김은희 작가는 장르물을 계속 쓰는 이유에 대해 “제가 재밌게 생각하는 이야기가 장르물”이라고 밝혔다.

김은희 작가는 로맨스물의 대가 김은숙 작가와 같은 장소에 가도 다른 생각을 한다고. 김은희 작가는 “김은숙 작가랑 장항준 감독이랑 셋이서 술을 마시면 ‘왜 여기서 키스를 시켜 불을 질러야지’ 싶다. 그러면 김은숙 작가가 ‘그러니까 네가 안 되는 거야’라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은숙 작가와 김은희 작가의 딸들이 쓰는 습작물도 남달랐다. 김은희 작가는 “김은숙 작가 딸이 뭘 썼다는데 백마 탄 왕자 나오고 장난 아니라더라. 우리 딸은 사람을 죽인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열면 안 되는 책이 있고 이 책을 열면 재앙이 일어나는데 책을 열면서 끝난다”고 딸에게 그대로 물려주는 ‘장르물 DNA’를 밝혔다.

신작 ‘지리산’을 집필 중인 김은희 작가는 “작년에 심적으로 힘든 시기였다”며 “사람을 살리는 장르물을 해보고 싶었던 게 ‘지리산’이다. 많이 죽이지 않냐. 지리산의 광활한 자연도 보여주고 싶다고 헀는데 실제론 사람을 살리는 장르물을 하고 싶었다”고 집필 의도를 밝혀 새로운 결을 가진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또한 전지현과 주지훈에 대해 “두 분이 잘 어울리시더라”고 전해 두 주인공의 남다른 케미에도 설렘이 더해졌다.

‘킹덤’ 시리즈에 이어 김은희 작가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주지훈 역시 “작가님 작업실에 많이 놀러간다”며 남다른 인연을 자랑해 또 한 번 환상의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한편, ‘지리산’은 2021년 tvN에서 방송되며, 해외에서는 글로벌 OTT플랫폼 IQIYI를 통해서 전 세계 동시 방송될 예정이다.

‘투기자본·노조 포비아’ 현실로
‘규제 3법·노조법’ 입법 폭주에 기업들 불만 폭발
헤지펀드 ‘먹튀’ 뻔히 보고도..결국 ‘개별 3%룰’ 강행 처리
시총 30대 기업 중 절반이 표대결땐 역전..경영권 위협 직면
모회사 주주가 자회사 임원 책임 묻는 ‘다중소송제’도 부담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 시 최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경제계에선 헤지펀드의 경영권 공격 등 해당 법안 시행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 시 최대주주의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경제계에선 헤지펀드의 경영권 공격 등 해당 법안 시행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 정도면 한국에서 사업을 할 이유가 없어요. 해외로 본사를 이전하는 곳이 나올 겁니다.”

국회에 계류된 반(反)기업 법안들을 한꺼번에 밀어붙인 9일 여당의 ‘입법 테러’를 지켜본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꺼낸 얘기다. 그는 상법 개정안 등 ‘기업규제 3법’으로 경영권 방어가 까다로워졌고 노동조합법 개정으로 기업과 노조의 균형도 무너졌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강도 높은 형사처벌 조항까지 담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경영권 상속을 원천봉쇄한 상속세법 등 국내 기업을 옥죄는 ‘법률 포위망’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는 얘기다.

 부글부글 끓는 기업들

이날 ‘규제 3법’이 일사천리로 국회를 통과하는 상황을 지켜본 기업인들은 허탈함을 넘어 분노를 느꼈다고 했다. 여당의 입법 테러로 경영 여건이 ‘시계제로’ 상황으로 내몰렸다는 것이 주요 기업의 공통된 반응이다. 주요 기업의 대관 담당 임원들은 “때리면 맞는 게 기업이냐” “도대체 어느 나라 국회냐” 등의 발언을 앞세워 ‘여당의 폭주’와 ‘야당의 방조’를 비난했다. 경제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긴급 호소문을 내고 “투기자본이 선임한 감사위원에 의한 핵심기술 유출 우려가 커졌고 이해관계자의 무분별한 소송도 불가피하다”며 “기업이 투자와 일자리를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더 이상 무슨 말씀을 드리겠나. 할 말이 없다”며 망연자실해했다.

감사위원을 분리선출하고 이때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각각 3%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상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다. 2003년 4월 SK그룹을 공격한 소버린자산운용과 같은 사례가 급증할 것이란 지적이다. 당시 소버린은 SK글로벌 분식 사태에 따른 경영 공백을 틈타 SK(주) 지분 14.99%를 사들였고 사외이사 자리와 자산 매각, 주주배당 확대 등을 요구했다. ‘3%룰’은 법인을 다섯 개로 쪼개 ‘연합전선’을 펼치는 방법으로 우회했다. SK 측은 백기사 모집에 나서는 등 홍역을 치르면서 가까스로 경영권을 지킬 수 있었다. 경제계 관계자는 “당시 상법에 감사위원의 분리선임과 ‘개별 3%룰’이 명시돼 있었다면 꼼짝없이 사외이사 자리를 내줘야 했을 것”이라며 “기업들이 감사위원 분리선출과 3%룰에 목을 매는 이유”라고 했다.동행복권파워볼

 “투기자본 연합하면 사외이사 내줘야”

여당안에 명시된 개별 3%룰을 적용, 감사위원을 분리선출하는 상황을 가정해보면 대다수 기업이 헤지펀드의 공격에 노출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가총액 30대 기업 중 지금은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이 외국인 투자자들을 넘어서지만 개별 3%룰을 적용하면 형세가 역전되는 곳이 14개사다. LG화학과 SK텔레콤 같은 지주회사의 사업자회사들이 문제다. 최대주주가 지주회사를 통해 간접지배하는 구조여서 회사 측이 확보할 수 있는 의결권이 3%뿐이다. 반면 외국계 투자자들의 지분은 15~20%에 달한다. 일부 헤지펀드만 연합해도 이사회의 일원인 감사위원 자리를 꿰찰 수 있다는 얘기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벌써부터 경영권 방어 전담조직을 꾸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며 “본업에 투입할 인력과 재원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자회사 임원이 손해를 발생시켰을 경우 모회사 주주가 손해배상 소송을 할 수 있도록 한 다중소송제에 대한 우려도 상당했다. 소송 원고 자격 요건을 상장사는 지분 0.5% 이상, 비상장사는 1% 이상 보유로 다소 강화했지만 ‘묻지마 소송’을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것이 경제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일단 소송이 벌어지면 사측이 이기더라도 이미지 실추를 피하기 힘들다.

노조의 파업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자동차업계에선 새 노동조합법이 걱정이다. 해고자와 실업자가 노조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면 정치 파업이 잦아질 수밖에 없다는 게 기업들의 토로다. 업계 관계자는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생산라인을 쇠사슬로 묶어버리고 파업을 강행하는 노조에 날개를 달아준 셈”이라고 했다.

송형석/도병욱/이수빈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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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이 올해도 ‘올 MLB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올-MLB 퍼스트팀’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2년 연속 후보에 들었던 류현진의 이름은 없었다.

올-MLB팀은 지난해 처음 제정됐다.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구분 없이 한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후보를 뽑으며, 팬 투표 50%와 전문가 투표 50%를 합산한다. MLB 사무국은 퍼스트팀을 꾸린 뒤 차점자들로 구성된 세컨드팀까지 총 두 팀을 만든다.

LA 다저스 소속이던 지난해 세컨드팀 선발투수로 선정된 류현진은 올해 토론토 에이스로서 다시 퍼스트팀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4년 8000만달러에 토론토맨이 된 류현진은 12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남기며 기대에 완벽 부응했다. ‘죽음의 지구’라고 불리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서 LA 다저스 시절 구위를 그대로 뽐내며 언더독으로 평가된 토론토의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한편 올-MLB 퍼스트팀 선발투수 부문은 쉐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동아닷컴] 바비킴, 개코, 송소희, 적재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4인4색 음악인들의 꿀잼 토크와 감성무대로 안방을 매료시켰다.

7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바비킴은 욱 할배적 면모와 허당미를 뽐내며 예능 늦둥이 활약을 펼쳤다. 군시절 비화와 아빠美를 방출한 개코, 랩과 걸그룹 댄스로 반전매력을 뽐낸 송소희, 고막 남친의 매력으로 안방을 달달한 감성으로 채운 적재까지, 꽉 찬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홀짝게임

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는 ‘쇼! 음악 언저리’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바비킴, 다이나믹듀오 개코, 민요 가수 송소희,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출연했다.

‘쇼! 음악 언저리’ 특집은 힙합, 국악, 발라드를 아우른 다양한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 중인 4인 4색 음악인들의 인생 토크와 반전 매력, 겨울밤을 적시는 무대까지 종합선물세트 같은 재미로 안방 팬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여기에 스페셜 MC로 출격한 이적의 위트 넘치는 진행 역시 빛났다. 특유의 노련한 입담은 물론, 김구라와 환상의 티키타카 호흡을 펼친 이적의 활약에 MC들 역시 “아예 (고정MC) 계약서를 쓰고 가라”며 특급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긴 공백기를 거치고 돌아온 ‘알앤비 소울 대부’ 바비킴은 솔직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으로 김구라의 예능 노잼 블랙리스트에서 탈출, 예능 늦둥이로 변신했다. 무대에서 가사를 안 틀린 적이 없다는 바비킴은 특히 ‘사랑…그놈’이 헷갈리기 쉬운 가사가 많다며 ‘아무말 대잔치’로 넘겼던 실수 무대를 재연해 웃음을 안겼다. 또 소변을 불러오는 징크스가 있는 노래를 부르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스튜디오를 이탈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연기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비킴은 “얼마 전 웹드라마에 카메오 출연했는데 촬영도 예상보다 순조로웠다. ‘연기에 재능 있는 거 아닌가’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당시 연기를 야심 차게 재연했고, MC들은 “아버지가 반대하실 것 같다”고 수군대는 반응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다이나믹듀오 개코 역시 예능감을 뽐냈다. 개코는 군 복무 시절 박효신과 듀엣으로 나섰다가 노래로 구타(?)당한 흑역사를 고백했다. 박효신의 팀킬 유발 폭풍 가창력에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이에 개코는 당시를 떠올리며 “(최근) 팔 다친 것보다 더 아팠다”고 능청 입담을 뽐내며 웃음을 유발했다.

가족에 대한 애정 역시 감추지 못했다. 아내와의 일상을 공개해 부러움을 사고, 음반이 나오기 전에 아들에게 먼저 컨펌을 받는다며 “아들이 발매 전 음악을 들어보는 것을 좋아한다. 아들에게 들려주고 피드백을 받는다. 작업 중인 곡들도 아들에게 들려주고 어떤지 물어보기도 한다”며 신곡의 첫 번째 리스너는 아들이라고 밝혀 음악으로 아들과 소통하는 다정다감 아빠美를 드러냈다.

‘국악 소녀’에서 미녀 가수로 변신한 송소희는 다재다능 무대로 반전매력을 대방출했다. 친구들과 노래방을 가면 노래보다는 춤이나 랩을 주로 한다며 무호흡 폭풍 랩핑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한 달간 배운 걸그룹 댄스를 정직한 춤사위로 선보이며 반전웃음을 안겼다. 솔직 토크 역시 눈길을 모았다.

송소희는 다른 장르를 해보라는 유혹도 많이 받았다며 “요즘에는 트로트 열풍이 부니까 주변에서 트로트 프로그램 참가를 권유했다. 가끔 취미로 부르기는 하지만 그분들 무대에 설 정도로 하고 싶지는 않다. 제가 하는 순간 누군가의 자리를 빼앗는 거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는 분야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적재는 고막 남친 매력을 드러냈다. 박보검이 불러 화제가 된 ‘별 보러 가자’의 원곡자인 그는 “’별보러 가자’ 내고서 큰 반응이 없었는데 제 노래를 박보검 씨가 광고에서 리메이크한 뒤에 곡이 너무 유명해져서 덕을 많이 봤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녹음 날 박보검 씨가 멜로디를 살짝 바꿔왔는데 좋더라. 그래서 저도 박보검 버전으로 공연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웃었다.

이외에도 톱 뮤지션들도 1년을 줄 서서 기다리게 만드는 소름 유발 기타 실력부터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기타연주와 함께 부드러운 고막남친 보이스로 꾸민 감성장인 무대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안방 팬들을 매료시켰다.동행복권파워볼

한편 다음주에는 엄용수, 낸시랭, 함연지, 죠지가 출연하는 ‘세상은 요지경’ 특집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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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정규리그에서 71–77로 졌다.

석패였다. 신한은행은 경기 내내 KB스타즈와 대등한 싸움을 펼쳤다. 김단비와 김아름 뿐만 아니라 출전 선수 대부분이 고른 활약을 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문제는 4쿼터였다. 박지수를 막기 위해 진행한 트랩이 외곽 수비의 붕괴로 이어지면서 연달아 3점을 내줬다. 결국 연거푸 실점을 내준 신한은행은 뒤집지 못하고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후 정상일 감독은 “전반에 공격 리바운드가 1-10으로 진 게 컸다. 후반에는 괜찮았지만 전반에 너무 많이 내줬다. 박지수가 압도적으로 잡은 것도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 준 것이었다. 이게 패인이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이어 “최선을 다했는데, 우리가 약속한 트랩 수비에서 실수가 많았다. 그렇다고 박지수가 워낙 커서 트랩을 안 갈 수도 없었고, 갈 수도 없었다. 슛은 평균은 있어서 경기 내내 안 들어갈 수 없다. 마지막에는 3점이 들어가지 않냐”면서 “높이의 한계가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3쿼터까지 접전. 그리고 4쿼터에 박지수와 외곽을 동시에 내주면서 당하는 패배. 2라운드와 같은 패턴이었다.

정상일 감독은 “4쿼터에 박빙으로 시작해서는 이기기 힘들다. 7,8점이나 10점은 이기고 있어야 상대도 급해진다. 박빙이면 트랩을 가야 하는데, 그러면 외곽포 한두 방을 맞는 타격이 크다”고 말했다.

한 가지 얻은 소득은 가용인원을 늘렸다는 것. 김이슬과 정유진도 로테이션에 들어왔다. 정 감독은 “이번 시즌 들어서 제일 많은 선수들을 기용했다. 김단비가 조금 한채진과 많이 뛰었다. 4쿼터에는 리바운드가 좋은 김수연 대신 수비를 위해 (한)엄지를 썼다”며 선수 기용 이유를 밝혔다.

그는 끝으로 “괜찮다. 다음 경기 때 준비 잘하겠다”며 지난 패배를 잊고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청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7일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선수협회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NC 양의지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상식적으로도 납득이 안갑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새 수장으로 선임된 양의지(33·NC) 회장은 회계감사 결과보고서를 확인한 뒤 아연실색했다. 양 회장은 8일 “10년치 자료라 양도 방대했는데, 증빙서류가 없어 어디에 쓰였는지 확인할 수 없는 자금이 엄청 많더라. 4~5년 전에 이사회 의결을 통해 권시형 전 사무총장의 배임 횡령 사건부터 당시까지 자금 출처를 재정리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전달받았는데, 전혀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이 “정관을 비롯한 각종 규정을 재정립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업무”라고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7일 오전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프로야구 선수협회 이사회 후 이대호 선수와 오동현 선수협 고문 변호사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선수협은 회계감사 결과발표를 앞두고 판공비 현금지금 논란에 시달렸다. 이대호 전회장 선임 직전 회장 판공비를 6000만원으로 증액한 것과 김태현 전 사무총장이 정관에도 없는 판공비를 현금으로 지급받은 사실이 드러나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지난 7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도 이 부분으로 회의장 분위기가 매우 무거웠다. 양 회장은 “잘못된 판공비 지급 관행과 사무총장의 현금 사용 등 문제는 환수 등의 조치로 조기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감사 과정에 드러난 자금 출저 미확인분은 어떤 형태로든 확인을 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제 막 회장으로 선임된데다 NC 우승으로 외부 일정이 많아 자세히 들여다보지는 않았지만,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는대로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스포츠서울이 취재한 내용을 종합하면, 지난 7일 회계감사 결과보고서 상 누락된 금액만 6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일부는 환수 시효가 만료돼 돌려받을 길이 사라졌고, 나머지는 출처가 불분명해 확인이 필요하다. 선수협 핵심 관계자는 “자세한 액수를 밝힐 수 없다”면서도 “자금 사용출처를 확인할 수 없는 금액은 통장 거래내역이나 해당 사업체 면담 등을 통해 확인 중에 있다. 전임 사무총장들에게 관련 내용을 고지하고, 사용출처를 증빙할 서류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회계처리 과정상 단순실수 등으로 증빙자료가 누락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손실액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증빙서류가 유실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해당 기간 실무 담당자와 책임자에게 설명을 요구하기로 한 것이다.
프로야구 롯데 이대호(왼쪽)와 NC 양의지 선수가 7일 오전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선수협회 이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선수협 자체 예산은 연평균 8억원 규모다. 권 전 사무총장의 횡령액 중 돌려받지 못한 금액을 제외해도 10년간 50억원 가량이 사라진 꼴이다. 연평균 5억원 수준인데, 선수협 자체 예산의 60% 가량이다.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다. 양 회장을 포함한 새 이사진이 감사 결과보고서를 보고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는 액수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야구 관계자는 “인건비 등 선수협 자체 예산을 유용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몇몇 사무총장이 유흥업소에서 2000~3000만원씩 쓴 이력은 선수협에서도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연평균 수 억원의 출처를 알 수 없는 자금이 쓰여졌다면, 선수협이 따로 진행한 사업이나 행사 등 별도예산에서 빠져나간 금액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선수들의 초상권 사용료와 회비 등을 합치면 30억원 이상 큰 돈이 오가는 곳이 선수협이다. 양 회장은 “회장 당선 소식과 동시에 사무총장을 해주겠다는 분들이 나서고 있다”며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적지 않은 돈이 오가는 곳인데다 감시 장치가 소홀하니 제삿밥에 군침을 흘리는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번 감사 결과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이 전회장의 판공비를 이슈화한 것도 이와 관련있는 것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을 받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프로야구 롯데 이대호 선수가 7일 오전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선수협회 이사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양 회장은 “혼란스러운 것도 사실이지만, 차근차근 풀어나갈 생각이다. 선수협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일들은 하루라도 빨리 뿌리 뽑아야 한다. 상대적으로 젊은 선수들이 이사진에 많이 포진했기 탡문에 외부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어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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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하는 동안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라는 책을 읽고 있다./사진=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하는 동안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라는 책을 읽고 있다./사진=뉴스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저지를 위해 지난 9일 국민의힘이 실시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은 역대 최단 시간으로 끝났다. 본회의장에 출석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선 야당 의원 앞에서 검찰개혁 책을 꺼내놓고 읽었다.

이날 오후 9시께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선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저는 여러분이 대한민국 국민의 국회의원인지 청와대의 지시를 받아 움직이는 머슴인지 의문을 갖는다”며 “국회는 거수기도, 통법부도, 자동판매기도 아니다. 청와대의 여의도 출장소가 돼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당이든 장기집권하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 절대권력은 언제나 절대적으로 부패하는 것이 전세계 역사로 증명됐다”며 “어느 당이든 영구집권은 국회가 앞장서서 막아야 하고 그게 국회가 질 기본적 책무라 믿는다. 하지만 우리 모습은 어떠하냐”고 따졌다.

야당의 비토권 무력화가 담긴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얼마나 많은 비리에 연루됐기에 야당이 가진 비토권을 없앴냐. 여당 스스로 비토권을 준다고 하지 않았냐”며 “야당이 동의하지 않으면 절대 공수처 발족 안한다, 공수처는 야당 탄압처가 아니다라고 했다. 제가 한 말이 아니라 당시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한 말”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의 필리버스터는 10일 0시가 되면서 끝났다. 필리버스터는 해당 회기에만 국한되기 때문에 정기국회 마지막 회기일인 이날을 넘어가면서 자동종료된 것이다.

윤 총장 직무배제로 정면 충돌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국무위원석에 앉아 책을 읽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추 장관이 필리버스터 동안 읽은 책은 검사 출신 변호사 이연주 변호사가 쓴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라는 책이다. 이 변호사는 2002년 검사가 된지 약 1년 만에 사표를 냈고 이후 검찰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 온 인물이다.

공수처법 개정안은 10일 열리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 자동으로 상정돼 처리될 전망이다.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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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찬원이 관상학적 외모순위 1위에 등극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장민호, 영탁, 임영웅, 김희재, 이찬원의 관상풀이와 신년운세, ‘아내의 맛’과의 합동수업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F5는 다가오는 2021년을 앞두고 관상과 신년운세를 알아보기 위해 관상 전문가 박성준을 만났다.

박성준은 장민호의 관상에 대해 얼굴이 긴 편이라 말상에 가깝다고 말했다. 얼굴이 비해 콧방울이 작은 편이니 돈을 지키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성준은 임영웅에 대해서는 두 눈의 가로선이 귀보다 높아 남 밑에서 일하기를 싫어하는 리더의 관상이라고 했다. 또 전형적인 원숭이상으로 순간적인 몰입과 집중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이찬원은 동자승과 흡사한 상으로 논리적이고 온화해 신뢰를 주는 상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하지만 욱하는 경우 있다고. 박성준은 이찬원에게는 명예욕이나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관종의 성향이 있어 동자승에서 속세로 갈 관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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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은 영탁의 경우에는 돼지상과 원숭이상이 섞여 있다고 했다. 영탁의 두툼한 코끝은 재물을 의미하는데 콧구멍이 안 보여 잘 지키기도 한다고. 박성준은 문제는 영탁 본인이 돈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희재는 그간의 무대에서 보여주듯 끼가 많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 박성준은 김희재를 두고 연예인과 무속인을 보고 한 끗 차이라고 하는데 무속인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또 김희재는 전형적인 광대상이자 족제비상으로 외유내강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트롯맨들은 관상에 이어 신년운세도 봤다. 박성준은 장민호에게 내년에 여자가 많지만 이상한 여자가 많으니 구설수나 이별수를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올해 좋은 기운을 받았는데 내년에는 그 기운이 더 강해진다는 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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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은 이찬원의 경우 내부의 스트레스만 잘 풀면 내년 운세가 좋다고 했다. 이찬원은 애정운을 궁금해 했다. 박성준은 내년에 여자가 있기는 하나 결혼까지는 아니고 30대 중반 쯤 인연을 만날 것이라고 얘기해줬다.

영탁은 멤버들 중 유일하게 내년에 결혼할 만한 아주 괜찮은 여자를 만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박성준은 영탁에게 내년에 만날 여자가 평생 같이 할 동반자가 될 확률이 크다고 말했다.

박성준은 김희재에게는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있는데 내년에 오히려 대충하면 더 잘 될 것이라고 말해줬다. 또 김희재도 장민호와 마찬가지로 내년에 여자가 많은데 이상한 여자가 많으니 조심하라고 덧붙였다.

박성준은 영탁과 이찬원의 외모 논쟁과 관련해서는 관상학적인 1등 외모로 이찬원을 지목했다. 사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지만 현대적인 해석으로 봤을 때 이찬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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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는 ‘아내의 맛’ 출연진을 만나 합동수업을 하게 됐다. 붐과 이휘재가 나란히 MC로 나서 합동수업 1교시 뽕탄을 넘겨라를 진행했다. 장민호와 홍현희를 시작으로 각 반에서 1명씩 나와 장점 말하기, 겨울노래 부르기, 우리 반 자랑하기, 2행시 대결을 펼쳤다. F5와 ‘아내의 맛’ 팀은 제작진이 준비한 수제뽕탄의 위력에 초토화된 상태로 게임을 이어갔다.동행복권파워볼

2교시는 숨겨진 트롯 명곡으로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장민호는 F5에서 첫 주자로 나서 박명수를 상대로 남진의 ‘저리 가’를 불렀다. 이어 영탁은 장영란의 ‘뿔났어’에 ‘살다 보니’라는 노래로 맞섰다. 이찬원은 김승덕의 ‘정 주지 않으리’를 불렀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에도 나왔었다는 현역 민수현의 ‘홍랑’을 열창했다.

김희재가 이모 서지오의 ‘가요 가세요’를 부른 가운데 ‘아내의 맛’ 팀에서는 이휘재가 나서 ‘Say Goodbye’를 불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면목동 사가정시장 골목의 이야기가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28번째 골목 ‘면목동 사가정시장 골목’ 네 번째 편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진상 고객들의 리뷰를 읽어봤던 ‘골목식당’ MC들, 이번엔 사장님 편을 함께 봤다. ‘드시던 데서 드세요’ ‘고객님을 손봐드려도 될까요’ ‘한 번 보자. 어떤 낯짝인지 보게’ 등 이해하기 힘든 댓글들이 이어졌다. 백종원은 “서로 리뷰 다시보기를 통해서 서로 배려해야한다”라고 마무리를 지었다.

첫 번째로 백종원이 찾은 식당은 배달김치찌개집이었다. 완자전을 무려 15가지 정도 연습했다는 사장님들의 말에 백종원은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중 3가지를 내놓기로 한 사장님들은 열심히 일을 하면서도 백종원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했다.

드디어 나온 첫 번째 기본 완자전에 백종원은 “냄새만 맡았는데도 막걸리가 확 땡긴다”며 맛을 봤다. 백종원은 칼과 가위를 찾아 서당개협회에게도 전달했다.

백종원은 완자전을 만드는 레시피에 대한 조언부터 반찬 바꾸는 주기까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점심시간에 김치찌개를 주문 시 완자를 서비스를 주는 리뷰 이벤트를 시작했다.

12시 2분 만에 첫 주문이 들어오고 이벤트 시작과 동시에 동시 접속과 주문량이 폭주하면서 점심 주문이 17개가 몰렸다. 웨이팅이 밀리자 사장들은 “큰일났다”면서 세팅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제가 내려가서 안되는 건 포기하라고 해야겠다. 욕먹을 때 먹더라도 할 수 있는 만큼만 해야한다”라고 말했지만 막내가 냉정하게 중심을 잡으며 차근히 페이스를 조절했다. 결국 주문을 잠시 닫자 전화로도 주문이 들어왔다. 세 사장님들은 각자의 포지션을 맡고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갑작스러운 주문량에 또다시 허둥지둥 갈피를 잡지 못하고 난감해했다. 백종원은 노파심에 주방을 찾아와 “천천히 위생 신경써라, 절대 당황하고 서두르지 마라”면서 따뜻한 격려를 안겼다.

방송의 여파로 주문이 폭주하는 상황, 사장님들은 주문을 잘못봐 음식을 잘못 만들고 밀리는 등 실수가 계속되자 고객에게 전화를 해 상황을 설명하고 수습하려 애썼다. 쉼 없이 배달을 해도 나가야 할 음식은 산더미, 결국 배달대행업체를 고용해 배달을 보냈다.

뜻밖의 손님이 배달김치찌개집으로 들어왔다. ‘찐배달음식마니아’ 배우 하석진이었다. 하석진은 같은 공대 출신 친구도 함께 데리고 왔다. 한 입을 먹은 하석진은 전 방송은 완벽하게 숙지한 질문들을 던졌다. 별다른 병가 없이 이어지는 시식. 하석진은 “텁텁함을 찾아보려고 하는데 그런 거 별로 못 느끼겠다”며 “난 아주 맛있다”고 칭찬했다.홀짝게임

하지만 그는 “제가 전 자체를 좋아하진 않지만 전 자체는 맛있다. 그런데 김치찌개와 전은 좀 기름에 기름이라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반면에 친구는 김치찌개와 전을 좋아했다.

다음은 제육볶음을 시식했다. 하석진은 “너무 맛있어, 완전 맛집인데”라면서 “최대한 솔직히 평가하려했는데 정말 너무 맛있다”며 호평을 이어갔다. 최근 먹어본 제육볶음 중 최고라고 할 정도였다. 배달 리뷰 5점 만점에 5점이라고. 사장들은 “진짜 열심히했다”면서 배달 마니아에게 인정 받아 기뻐했다.

사장님들과 백종원 모두가 걱정했던 찐리뷰가 도착했다. 리뷰는 간에 대해 지적했지만 반찬 구성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백종원에게 위생에 대해 쓴소리를 들은 아귀찜가게 사장님은 주방 관리의 기초부터 다시 공부하며 문제가 많았던 냉장고를 열어 구석구석 닦고 주방 청소에 집중했다.

혼자서 일하는 사장님을 위해 제작진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 사장님은 “작가님이 나 만나서 고생이다. 정말 미안하다”라며 연신 사과했다. 이를 지켜보던 백종원은 철물점을 찾아 쇠솔을 사 직접 사장님을 도와 묵은 때를 벗겨냈다.

재료의 문제였을 뿐 사장님의 솜씨는 괜찮다며 백종원은 위생 관리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백종원은 “다음 주에도 안돼있으면 난 포기예요”라며 단호하게 말하기도 했다. 사장님은 묵묵히 다시 청소를 시작, 일주일이 지나도 청소는 계속됐다.

백종원은 “이전에도 가게를 운영했지만 당시 주방관리보다 전반적 경영에만 전념해 재료관리를 잘 모르시더라”면서 “전부 내려놓고 처음부터 다시 해야했다”고 전했다.

김성주는 “이거 얘기해도 되나 모르겠다”면서 “민국이 엄마가 명절에 메인 요리가 필요해서 아귀찜집에 가서 포장해왔다. 본인이 만든 것처럼”이라고 갑자기 아내의 이야기를 폭로했다. 백종원은 “민국이 엄마가 의외로 그런 면이 있구나”라며 농담했고, 김성주는 “민국이 엄마도 그만해요. 나도 이제 거기서 눈치보여서 칭찬하기 힘들다”라고 고백했다.

일주일 뒤, 백종원은 다시 가게를 방문했다. 깨끗해진 주방을 보며 백종원도 “속이 다 후련하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냉장고에 이상이 생긴 상황. 사장님은 “AS 기사님을 불렀는데 여러가지가 다 고장났다고 하더라”라며 문제를 알렸다. 생각지도 못한 급작스러운 상황에 백종원은 쉽게 발을 떼지 못했다. 상황실로 돌아간 백종원은 누군가에게 전화해 냉장고를 주문했다. 김성주와 정인선은 알아들을 수 없는 전문 용어에 연신 고개를 갸웃했고, 백종원은 “이분은 나랑 몇년이냐, 91년부터 30년 동안 이어진 인연이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김성주와 정인선을 가게로 초대했다. 대자 같은 중자 아구찜의 비주얼에 정인선과 김성주는 감탄했다. 자칭 ‘신사동 아귀찜 전문가’ 김성주는 “아귀찜 골목에 내놔도 나쁘지 않다”며 호평을 내놓았다. 정인선은 “첫날에는 아귀가 북어포 같았다. 그런데 지금은 다르다. 아귀 보관법만 달라졌는데 맛이 확 달라졌다”라고 놀라워했다. 사장님 역시 백종원표 아귀찜에 “완전히 다르다. 풍미가 더 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숙제를 드리겠다. 아귀 3토막을 넣고 2만 5천 원으로 하셔라. 싼 맛에 먹는 그저그런 음식보다 제대로 된 음식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가는 게 좋다”고 전했다. 백종원의 방문 이후 사장님의 가게에는 새 냉장고가 입성했다. 좁은 가게 탓에 쉽지 않았고, 사장님은 “끝날 때까지 고생시킨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백종원은 만둣집을 찾았다. 그는 ‘백종원표 레시피’가 추가된 만두를 받아들었다. 백종원은 “만두 속이 지금 좀 질척인다. 만두가 맛있는데 먹다가 약간 기분 나빠진 게 미끄덩거린다”며 레시피를 추가 보완해야할 것을 권했다. 백종원은 “지금 맛은 80% 정도다. 더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라고 계속해서 조언했다.파워볼사이트

백종원이 떠난 후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손님들은 게속해서 이어졌고, 단골 손님들은 만두전골을 찾기도 했다. 만두를 맛본 손님들은 계속해서 호평을 내놓았고 백종원의 얼굴에도 미소가 깃들었다. 특히 고추절임이 인기였다.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입맛도 사로잡았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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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지난주에 이어 ‘월드클래스’ 특집 2탄을 선보인다.

9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김민석)’ 84회에서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이른바 ‘월드클래스(세계적인 수준)’라 불리는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배우 주지훈, 드라마 작가 김은희, 김치 가루 업체 대표, ‘아기상어’ 제작사 부사장이 유퀴저로 출연해 도전과 열정 넘치는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천만 배우를 넘어 월드클래스 배우로 우뚝 선 배우 주지훈은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월드클래스 배우가 돼 떨떠름(?)하다”는 예상치 못한 소감을 밝혀 시작부터 웃음을 안기고, 녹화 내내 유쾌한 면모로 현장을 쥐락펴락한 것. 데뷔작의 하차 요구에 개인 SNS를 폐쇄했던 사연,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게 되기까지의 고군분투는 물론, 절친 정우성과의 풍성한 에피소드도 전하며 재미를 선사한다.

뿌려 먹는 김치 가루로 세계를 사로잡은 안태양 자기님은 좌절을 이겨낸 성공 스토리를 공유한다.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양념 가루 부문에서 내로라하는 외국 제품들을 제치고 1위를 거머쥔 김치 가루가 어떠한 제조 과정을 거쳐 출시되었는지, 이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등을 상세하게 털어놓는다. 김치 가루로 인정받기 이전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글썽이다가도 이내 긍정적인 면모를 자랑하는 자기님의 토크에 유재석, 조세호 역시 진정성 있는 리액션으로 화답했다는 후문.

‘아기상어’로 글로벌 동심을 저격한 이승규 부사장도 ‘유 퀴즈’를 찾는다. 유튜브에 업로드돼 무려 236개국에서 시청한 ‘아기상어’ 영상은 현재 누적 조회 수 73억 뷰로 세계 동영상 조회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기님은 ‘아기상어’ 탄생 비화와 캐릭터 속 숨겨진 포인트, ‘아기상어’에 얽힌 훈훈한 사연들, 앞으로의 계획을 흥미롭게 이야기한다. 또한, 세계 영유아들의 마음을 훔친 이색 비결도 깜짝 소개했다고 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대체 불가 월드클래스 작가 김은희 자기님과의 담소도 이어진다. 손끝 하나로 전 세계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자기님은 작가를 포기하고 싶었던 때, 대본을 퇴짜 맞은 일화, 세계를 들썩이게 한 콘텐츠 집필 배경, 작가로서 겪는 고충을 진솔하게 전한다. 무엇보다 이날은 자기님의 솔직한 입담이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킹덤’ 이후 달라진 삶에 관한 질문에 남편 장항준 감독의 카드 지출을 언급하는가 하면, 로맨스 대신 장르 드라마를 선호하는 이유로 “영원한 사랑은 없다”고 단언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장르물 마니아이자 닭살 멘트에 질색하는 큰 자기 유재석과 김은희 자기님의 공감 토크도 예고돼 기대감을 더한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오늘 방송되는 84회에서는 지난주 ‘월드클래스’ 1편에 이은 2편이 공개된다.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기까지 아낌없는 노력을 쏟은 자기님들과의 토크 릴레이가 시청자 자기님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잔잔한 감동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秋, 대검 차장의 ‘판사 사찰’ 수사 서울고검 배당 비판
수사지휘권 발동 가능 여부 두고 검찰 안팎 의견 갈려
대검 제안한 특임검사는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서울고검 수사는 대검 감찰부 및 법무부 향할 듯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임박한 가운데, 징계청구의 핵심 사유인 ‘판사 사찰’ 의혹 관련 수사를 두고서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또 다시 정면충돌하고 있다. 추 장관은 대검이 사건을 서울고검에 맡기자 임기 중 세 번째 수사지휘권 발동까지 시사한 상황이다.

추 장관은 8일 법무부를 통해 판사 사찰 의혹 사건을 서울고검에 배당한 대검의 조치와 관련한 경위를 보고 받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검의 서울고검 배당을 문제삼는 상황에서, 추 장관이 수사 주체를 바꾸려면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는 방법뿐이다. 만일 추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면 임기 중 세 번째이자, 역대 네 번째가 된다.

하지만 대검 감찰부가 맡던 수사를 서울고검으로 배당한 사람이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란 점에서 추 장관이 이 사안에 수사지휘권을 발동할 수 있는지에 대해 검찰 안팎에선 의견이 나뉜다. 검찰청법상 장관은 구체적 사건에서 검찰총장만을 지휘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수사지휘권이 또 다시 발동되면 논란이 생길 수 있는 셈이다.

고검장 출신 한 변호사는 9일 “수사 절차에 대한 수사지휘가 원칙적으로 적절하진 않다고 보지만, 법 조항이 자연인 총장에 대한 지휘를 규정한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총장이 회피한 상황에서 직무를 대행한 차장에 대해 수사지휘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검사장 출신 한 변호사는 “적절하진 않지만 이론상 총장한테 수사지휘가 가능하니 총장으로 하여금 배당을 다른 곳으로 하도록 할 순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서울 지역의 한 부장검사는 “법상 장관이 총장만 지휘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총장이 사건을 회피하고 대검 차장이 조치한 만큼 지휘가 안 된다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 총장이 이해충돌로 사건 지휘를 회피했다는 이유로 장관이 총장 아닌 다른 검사를 지휘·감독할 순 없다는 의견이다.

추 장관도 향후 수사지휘권을 또 다시 발동할 경우 논란이 재연될 것을 의식한 듯 “대검 차장의 지시는 총장의 지시나 다름없다고 볼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검은 검찰총장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는 특임검사 의사 전달 사실을 밝히고 법무부가 소극적이라고 거론했다. 그러면서 특임검사 임명 요청을 공개적으로 제안했지만, 추 장관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만일 추 장관이 또 다시 수사지휘권을 행사할 경우 징계위원회 이후가 되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온다. 윤 총장에 대한 해임·면직 등 중징계를 의결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영향을 줄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일각에선 이미 ‘전면전’이 시작된 상황이어서, 추 장관 스타일상 곧바로 밀어붙일 것이란 의견도 적지 않다. 고검장 출신 변호사는 “이제는 날 것 그대로의 상황이 됐다”며 “지금까지 추 장관의 조치들을 보면 몇 분 뒤에 지휘권을 발동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고검은 앞서 대검 감찰부 주도로 수사 중이던 윤 총장 관련 ‘재판부 분석 문건’ 사건을 전날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 지시에 따라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고검의 수사는 윤 총장 징계청구의 핵심 쟁점이 된 판사 사찰 문건 관련 문제의 전반적 과정을 모두 살피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검 인권정책관실이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이 이 문건을 ‘불상의 경로’로 입수해 법무부에 전달했다가 다시 수사참고자료로 되돌려 받았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한 부장은 물론 법무부를 향한 수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문건은 한 부장이 대검 반부패부장을 지낸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있다. 지방에 근무하는 한 검사는 “의혹 제기된 게 문건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데서 비롯됐으니 제기된 문제를 다 살펴볼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dandy@heraldcorp.com

유튜브 영상 캡쳐

[OSEN=장우영 기자] 은퇴를 선언했다가 복귀한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의 어마어마한 수익이 공개됐다.

7일 유튜브 통계 사이트 녹스 인플루언서에 따르면 쯔양의 월 수익은 1억 6000만 원에서 2억 7900만 원으로 예측됐다.

수익 뿐만 아니라 구독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1일 287만 명이었던 구독자는 8일 현재 290만 명으로 늘었다.파워사다리

쯔양은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의 뒷광고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 8월 은퇴를 선언했다. 뒷광고 논란을 해명했지만 쯔양이 은퇴를 선언한 이유는 악플러 때문이었다.

이후 쯔양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하다 지난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욕지도1”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쯔양은 “지난 7월 촬영했던 욕지도 영상들을 올리기로 했었는데, 정말 많이 고민했다. 여러 생각과 고민 끝에 영상들을 꼭 올리고 싶어 업로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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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 영상을 올린 쯔양은 지난달 23일 아프리카TV 채널에서 먹방 생방송을 진행하며 복귀했다. 쯔양은 먼저 공지사항을 통해 “며칠동안 공지를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하다가 방송하면서 이야기하는 게 나을 것 같아 이렇게 공지를 남기게 됐다. 너무 민망하고 정말로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쯔양은 복귀 이유에 대해 “여러 이유가 있지만 돈 때문에 복귀한 것도 맞다. 한달에 식비가 500만 원에서 600만 원 정도가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쯔양은 “응원해주시는 분들 댓글도 읽어보면서 감동을 받았다. 나를 욕하는 사람들 때문에 나를 사랑해주는 분들을 보지 못하고 은퇴를 한다고 해 죄송한 마음이다. 내가 많이 바보 같았다”며 “쯔양이 돈 때문에 복귀했다고 하시는 분들, 틀린 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내가 그 분들보다 더 많이 기부하고 좋은 곳에 쓰고 더 잘 살거다”고 말했다.

특히 쯔양은 “댓글 보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그 상황에서 ‘절대’라는 말을 써가면서 은퇴한 건 내 잘못이 맞다. 하지만 돌아와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뜻대로 그만두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기 싫었고, 앞으로는 악플도 신경쓰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한 쯔양은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했던 영상들을 다시 공개했다. 현재 쯔양 유튜브 채널에는 약 133개의 영상이 업로드 된 상태다. /elnino8919@osen.co.kr

SK 최준용. 사진제공=KBL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서울 SK 나이츠는 최준용에 대해 징계를 결정했다. 3경기 출전 정지다.

13일 LG전까지 출전할 수 없다. ‘최준용 사태’는 뼈아프다. SK는 불안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10승8패로 4위. 아직 공동 선두와의 0.5게임 차다.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즌 전 SK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자밀 워니를 계속 보유했다. 삼성에서 1옵션 외국인 선수였던 닉 미네라스를 데려왔다. 외국인 선수층은 탄탄했다.

지난 시즌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정규리그. DB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더욱 강해보였다. 상대적으로 DB는 치나누 오누아쿠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또 다른 우승후보로 꼽혔던 KGC 역시 얼 클락의 부진이 겹쳐지면서 시즌 초반 그렇게 강한 모습은 아니었다.

시즌 전 SK 문경은 감독은 가장 중요한 변수로 최준용을 꼽았다. 책임감을 강조했다. 최준용은 지난 시즌 1억7000만원의 연봉에서 3억원으로 올랐다. 고액 연봉자 반열에 올랐다.

문 감독은 “최준용은 이제 SK의 핵심이다. 좀 더 많은 옵션을 주고, 좀 더 많은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난 시즌 최준용은 38경기에 출전, 평균 34분25초를 뛰었다. 11.8득점, 6.0 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중심 축으로 손색이 없었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26분을 뛰면서 7.2득점, 7.1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단, 지난 시즌 평균 1.9개의 3점슛이 0.9개로 떨어졌다. 지난 시즌 최준용의 핵심 팀 공헌 중 하나는 외곽에서 정확하게 넣는 3점슛이었다.에프엑스시티

이 부분이 올 시즌 떨어졌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지난 시즌 자밀 워니에 대한 극심한 견제. 거기에 따른 반사이익이 최준용에게 갔다. 오픈 찬스가 났고, 외곽에서 3점슛을 정확하게 넣었다.

하지만, 올 시즌 워니는 힘겹다. 전체적으로 좋은 빅맨들이 들어오면서 외곽 파생 공격 옵션이 떨어진다.

최준용의 책임감을 강조한 부분은 디테일하게 여기에서 나온다.

최준용은 아직 완성형의 선수가 아니다. 2m의 큰 키에 좋은 스피드, 그리고 농구 센스를 지녔다. 유재학 감독이 대표탐 사령탑 시절 장신 포인트가드로 실험할 정도로 패싱 센스도 좋은 편이다.

하지만, 그 이상이 없다. 그의 주된 공격루트는 속공과 미스매치다. 세트 오펜스에서 그의 주특기는 아직도 없다. 좋은 신체조건을 이용해 세로 수비는 강하다. 리바운드도 잘 잡는다. 하지만, 그 이상이 없다.

3억원의 연봉을 받는다는 것은 지금과는 달리 좀 더 많은 공격 옵션을 책임감있게 소화해야 한다는 의미다. 워니가 막힐 경우, 자신이 어느 정도 승부처에서 해결할 실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아직 준비가 덜 됐다.

오히려, SNS를 통해 ‘사고’를 쳤다. ‘단순 실수’라고 해명하지만, 프로답지 않다. 실수가 잦으면 ‘실력’으로 평가된다.

자신의 ‘시그니처 플레이’를 완성시켜도 모자랄 판에, 자신의 본업에 소홀했다. 어설픈 프로의 ‘팬 서비스’라는 명목으로 팀에 결정적 ‘해악’을 끼쳤다. 팀동료 최성원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

3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 SK는 중요한 길목이다. 워니의 위력이 감소된 상황에서 최준용을 비롯, 김민수 안영준 등 포워드진을 강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해야 할 시기였다.

최선을 다해도 풀 수 있을 지 장담할 수 없었던 SK의 ‘계산’은 최준용의 돌발행동으로 완전히 어그러져 버렸다.

부작용은 당장 나타났다. SK는 전반 잦은 실책으로 자멸했다. 자밀 워니는 경기가 풀리지 않자, 쓸데없는 심판진 위협행동으로 퇴장당했다.

‘개성’도 좋고 ‘팬과의 소통’도 좋다. 하지만, 책임질 수 없는 행동은 프로답지 않다. 최준용은 문경은 감독의 말처럼 자신의 행동을 곱씹어 봐야 한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KBO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던 젊은 선수가 10년 만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회장 자리에 올랐다. 전임 이대호(롯데)가 물러나고 양의지(NC)가 새 회장에 선출돼 2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2010년 KBO 시상식. 롯데 이대호가 정규시즌 타격 7관왕(도루 제외한 전 부문)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MVP에 뽑혔다. 그 옆에는 신인왕 트로피를 든 두산 포수 양의지가 수줍게 웃고 있었다. 리그 최고의 선수와 최고의 신인으로 한 무대에 섰던 두 사람. 공교롭게도 10년 후 불명예 퇴진과 영광된 취임이라는 상반된 위치에 마주 섰다.

선수협 회장. 쉽지 않은 자리다. 잘해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누구도 맡기를 꺼린다. 선배 야구인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지 20년이 지난 조직이지만 아직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선수 권익 보호라는 설립 목표는 성공한 선수들에게만 해당하는 얘기인 듯하다. 연봉 빈부격차는 여전히 심각하고 취약계층 선수들은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영광스러워야 할 자리가 기피 대상이 됐다. 9대 이호준 회장이 메리트 요구 문제에 책임을 지고 2017년 중도 사퇴했다. 2년 공석 후 등 떠밀려 회장 자리에 앉은 이대호도 판공비 논란으로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됐다. 선수협 설립에 큰 힘이 됐던 야구팬의 마음도 돌아섰다.

11대 회장으로 선출된 양의지의 어깨가 무겁다. 올 시즌 선수로서 최고의 해를 보낸 양의지다. NC의 주장으로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시리즈 MVP까지 차지했다. 야구를 통해 부와 명예를 모두 얻은 양의지가 이젠 동료 후배들을 위해 나설 때다. 잘못된 걸 바로잡아 선수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야구팬의 지지를 얻어내야 한다.파워볼

선수협 회장, 성공한 선수이자 존경받는 선배로 기억되는 KBO의 ‘필수 코스’가 됐으면 좋겠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